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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물가 상승분을 반영 ‘21년 자격시험 부터 원서 접수수수료 인상
안정희 기자 ㅣ 기사입력 : 2020. 12.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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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는 다가오는 ‘21년 1월 1일부터 국가공인 ▲전산 세무, ▲전산회계, ▲세무 회계,▲기업회계 자격시험 원서 접수수수료를 인상됨을 안내했다. 이는 2009년 수수료 기준이 책정된 후 운영비 증가 등의 물가 상승분을 일부 반영한 것이다.
접수수수료 인상은 총 10가지 종목으로, 전산 세무 1·2급과 전산회계 1·2급은 기존의 20,000원에서 25,000원으로 올랐다. 이와 마찬가지로 세무 회계 1·2·3급과 기업회계 1·2·3급은 15,000원에서 20,000원으로 올라 전체적으로 기존의 수수료에 비해 5,000원이 증가한다. 또한, 이 비용은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금액으로 전자결제의 경우 수수료를 제외한다.
한편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21년 자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94회 전산 세무 회계 91회 세무 회계, 65회 기업회계 자격시험 원서 접수 기간은 1월 7일~1월 13일로, 시험은 2월 7일에 시행된다. 합격자는 2월 26일에 발표된다. 원서는 회차별 기간 내 접수해야 하며, 한국세무사회 자격시험 홈페이지(http://license.kacpta.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 시험은 종목별로 시험방법이 달라지는데 전산 세무 회계 자격시험(전산 세무 1ㆍ2급, 전산회계 1ㆍ2급)은 이론시험(30%)은 객관식 4지 선다형 필기시험으로, 실무시험(70%)은 PC에 설치된 수험용 회계프로그램을 이용한다. 세무 회계 자격시험은 1급은 주관식, 2급은 객관식 4지 선다형 및 단답형으로, 3급은 객관식 4지 선다형 필기시험을 본다. 기업회계 자격시험 1급은 객관식 4지 선다형과 주관식 단답형으로, 2급 및 3급은 객관식 4지 선다형 필기시험으로 치른다.
또한, 합격자를 결정하는 기준도 종목별로 차이를 보인다. 1·2급 전산회계와 전산 세무는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이어야 하며, 세무 회계 1·2·3 급은 각 등급을 세법 1, 2부로 구분하여 각각 40점 이상, 합산 평균 60점 이상 되어야 한다. 기업회계 1·2·3 급은 1급과 2급은 합산 평균이 70점 이상, 3급은 70점 이상인 사람만 합격할 수 있다. 합격 여부는 발표일 00시부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격증발급도 바로 할 수 있다. 이는 합격자 발표 ARS 서비스가 2020년부터 종료되어 유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한국세무사회는 위와 같은 안내와 더불어, “자격시험의 질적 향상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의지를 함께 밝혔다.
안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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