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란 건설현장에서 쓰이는 가설 발판이나 시설물 유지 관리를 위해 사람이나 장비, 자재 등을 올려 작업할 수 있도록 임시로 설치한 시설물을 말한다. 비계기능사는 건축구조물의 대형화, 새로운 시공방법의 개발, 특수재료의 개발 등 건설공사의 급격한 증가와 발달로 인하여 많은 전문기능인력이 필요하게 됨에 따라 제정되었으며 건물 내·외부 공사를 진행할 때 높은 곳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 혹은 재료를 운반하는 경우 통나무나 강관으로 가설 구조물을 설치하는 작업을 행하고, 공사의 안전을 위한 작업발판을 설치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비계기능사 시험은 필기없이 실기시험으로 시행되며 '비계시공작업 작업'으로 비계설치 및 해체에 관한 지식을 토대로 하여 주어진 도면을 보고 비계공사용 장비와 공구를 적절히 사용하여 띠장을 기둥에 견고히 결속하고 기둥과 띠장을 연속으로 설치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60점 이상을 받아야 하며 2018년도에서 2022년도까지의 평균 합격률을 확인해보면, 57.9%, 51.7%, 54.8%, 59.7%, 60%로 평균 50%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는 주로 비계시공 및 해체공사 전문업체에 취업을 하게 되며 상용직으로 고용되기 보다는 실제 건설현장에서 실전기능을 습득하고 비계공으로 주로 취업을 하고 있다. 작업의 특성상 전문건설업체나 하도급자의 의뢰에 따라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편이다. 또한 자격을 취득하면,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건설업 등록을 위한 기술인력(비계·구조물해체 공사업),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의한 에너지절약전문기업 등록을 위한 기술인력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