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기운전기능사는 2012년 12월, 고용노동부령 제71호에 의해 신설되어, 2013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천공기란 무한궤도 또는 타이어에 의해 스스로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서 지반이나 암반에 수평 또는 수직으로 구멍을 뚫거나 말뚝을 시공할 수 있는 장치를 가진 기계를 말한다. 록드릴과 항타 및 항발기 등이 건설현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천공기운전기능사는 건축공사나 토목공사 또는 항만공사 등의 건설공사현장에서 지반이나 암반에 구멍을 뚫는 작업 혹은 말뚝을 박거나 뽑는 작업을 수행한다. 천공기와 항타 및 항발기 등을 이용하여 지반 천공 및 파일링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가동 준비 및 운전, 유지보수와 관리에 대한 업무를 담당한다.

자격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며 응시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1차 필기 시험과목은 ① 건설기계기관, ② 전기, 섀시, 천공기작업장치, ③ 유압일반, ④ 건설기계관리법규, ⑤ 안전관리로 객관식 4지 선다형이며 2차 실기는 '천공기 운전실무'로 천공기 또는 항타 및 항발기 중 선택하여 응시하게 된다. 두 시험 모두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6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지금까지 시행된 전체 시험의 평균 합격률을 계산해보면 필기는 54.5%, 실기는 64.1%로 실기가 더 높은 편이지만, 최근 시행된 연도별 평균을 보면 2020년도 필기 합격률은 61.9%, 실기는 58.9%, 2021년도 필기는 66.4%, 실기는 59.2%, 2022년도 필기는 79.1%, 실기는 56%로 필기의 합격률이 많이 오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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