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학습장애지도사는 잘 알려지지 않은 신직업으로 난독증으로 학습에 장애가 있는 학생들이 학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학습과정을 설계하고 학습자료를 준비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K-WISC-lll 지능검사와 기초학습기능검사 등을 통해 난독증학습장애를 진단하며 난독증학습장애 학생의 부모나 교사 등에게 난독증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응방법을 교육하며 뇌가 유연한 상태에서 문제가 있는 미세한 뇌기능적 부분이 발달할 수 있도록 언어치료적 접근, 신경생리학적 접근, 심리정서적 접근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습자료를 개발하고 지도하는 일들을 수행한다. 대상은 유아, 청소년, 성인 모두가 될 수 있다.

현재 정신과병원, 언어치료실 등에서 정신과의사, 언어치료사 등이 난독증에 관한 업무를 하고 있으며 일부 학습발달클리닉 등에서 관련 학회 등을 통해 교육을 받아 난독증학습장애지도 업무를 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서는 난독증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지도사 등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반면, 국내에는 난독증으로 인한 학습장애 학생이나 성인을 지원하는 전문인력은 소수이다. 난독증학습장애지도사는 특별한 학력 조건을 요구하지 않지만 교육학,심리학, 언어학 등 전공자들이 유리하다. 한국학습장애학회에서 시행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일부 대학에서는 대학원 과정에 관련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난독증학습장애지도사는 소아정신과 병원, 학습클리닉센터, 브레인트레인센터 등 치료기관 외에도 교육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관련 업무의 활동이 가능하며, 학원,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도 검사지원 및 상담을 할 수 있어 활동분야는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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