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기본 세포조직인 모낭세포를 이식하는 수술이다. 모낭분리사는 이 과정에서 시술자의 모발을 분리하여 의사를 보조하는 일을 한다. 모낭이 공기 중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모발이식 성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모낭분리사의 빠른 움직임이 매우 중요하다. 수술 전, 환자의 두피상태와 모발의 밀도를 파악하는 검사를 통해 환자에게 맞는 수술범위를 설정하는 등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며 수술도구, 수술 소모품 등을 준비하고 현미경 등 모낭분리를 위한 장비를 관리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빠른 혈관생성과 조직의 회복을 위한 조처를 하여 수술 후 환자의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모낭관리사가 되기 위한 별도의 자격증은 없다. 주로 모발이식 수술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등이 경력을 쌓아 모낭분리사로 활동하고 있다. 수술에 참여할 수준이 되려면 6개월 이상의 교육이 필요하며 교육과정은 보통 병원별 자체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모발이식은 실전이 가능하지 않아 교육을 받는데도 한계가 있는 편이며 보통 관련 병원에 취업 후 숙련된 선임자에게 교육을 받아 업무를 습득하게 되며 수술이 많이 이루어지는 병원의 경우, 모낭분리를 목적으로 채용을 하여 내부교육을 하고 있다. 모낭분리사는 모발이식센터 등의 모낭이식팀에 소속되어 근무하고 있으며 간호사 혹은 간호조무사 출신이 해당 업무를 현장에서 교육을 받아 겸업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 외 프리랜서 팀의 형태로 모낭이식 요청을 받으면 활동을 하는 경우가 있고, 기타 식모기 회사에 취업을 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