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자는 국내외에서 발생한 주요 사건, 사고, 정보를 TV방송이나 라디오로 제공하기 위하여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 및 편집하는 일을 한다. 주요 현안을 처리하는 정치 현장, 범죄·화재·교통 사고현장, 체육경기장 및 각종 전시회 등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건·사고 현장을 찾아 원인, 진행과정, 결과 등을 취재하게 된다. 관찰, 면담, 조사 등을 통해 사건·사고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제보를 받거나 경찰서, 각 정부 부처 등에 출입하면서 해당 기관과 관련한 뉴스, 인물 등을 취재하며 기사화될 만한 것을 직접 찾아내 심층 취재를 한다.각 방송사는 일반적으로 정치부, 사회부, 문화부, 경제부, 국제부, 체육부 등으로 취재 분야가 나뉘어 있어 해당 분야를 전문적으로 취재하게 된다. 취재 분야가 전문화되어 스포츠, 연예, 의료, 정보통신, 환경, 과학기술, 기상 등 특정 분야의 전문기자로 활동하기도 한다.

스포츠기자는 축구, 야구 등 각종 경기를 관전하고 선수 인터뷰나 경기 결과를 기사화하여 전송하며, 연예기자는 연예 관련 뉴스를 취재하여 기사화한다. 의학 분야의 경우는 특성상 취재 시 전문지식이 요구되기 때문에 각 방송사 및 신문사에는 의학전문기자가 별도로 활동하고 있다. 기자 중에서는 해외에 파견되어 해당 국가의 각종 소식을 전하는 특파원도 있다.

방송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KBS, MBC, SBS와 같은 지상파, TV조선·채널A·MBN·JTBC와 같은 종합편성채널, 보도채널(YTN, 연합뉴스), 종합유선방송, 지역민영방송 등의 방송국 등에 입사를 해야 한다. 방송사별로 채용 과정에는 차이가 있고 매년 전형이 바뀐다. 일반적으로 '서류심사, 필기시험 (논술, 작문 등 서술형과 상식 등 단답형), 실무면접(카메라테스트 등), 심층면접, 최종면접 등의 순으로 이루어진다. 채용 시 대졸 이상으로 학력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지만 지상파 방송기자의 경우, 학력을 전혀 보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을 하고 있다. 단, TOEIC, TEPS, TOEFL과 같은 공인영어 시험성적을 응시자격으로 두는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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