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디자인에 관한 이론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관련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지식과 실무경력을 갖춘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품디자인기술사가 제정되었다. 제품디자인기술사는 제품디자인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을 가지고 풍부한 실무경험에 입각하여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시험, 운영, 시공, 평가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또한 지도 및 감리 등의 기술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제품디자인기술사는 국가기술자격증으로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해서 공공기관이나 일반기업의 채용, 보수, 승진 시 우대가 된다. 대부분 디자인 전문업체에 취업을 하거나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디자인부서로 진출을 하는 편이다. 디자인은 상품가치를 결정하는 주 요소로 경제적 기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디자인 분야로 신규투자가 발생하면 매출액 증가와 그로 인한 고용 증대 효과가 있게 되며, 정부에서도 해당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어 전망은 밝다.

제품디자인기술사 시험은 1차와 2차로 시행된다. 필기 시험은 '단답형 및 주관식 논술형' 방식으로 시험과목은 '제품디자인의 계획, 방법, 마케팅 및 제품의 설계, 생산관리, 기타 제품디자인에 관한 사항'이며 총 400분간 실시된다. 2차 시험은 '구술형 면접'으로 30분 정도 실시가 된다. 1차와 2차 모두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6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시험의 합격률은 면접에 비해 필기가 높은 편이다. 연도별 통계를 확인해보면 2020년도 1차 합격률은 66.7%, 면접은 44.4%, 2021년도 1차는 73.7%, 면접은 50%, 2022년도 1차는 68.8%, 면접 합격률은 42.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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