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통역안내원은 국내를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 또는 국외를 여행하는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지 등을 안내하고 여행에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 출발 전에 목적지 및 일정에 대한 예비조사를 실시하고 담당자와 협의한 후 예약된 외국인 관광객을 공항에서 영접한다. 명승지, 고적지 등의 관광지를 안내하며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국가의 문화, 관광지, 역사에 대한 해설을 통해 관광객의 이해를 돕는다. 환전, 숙박시설, 교통편 등 입국에서 출국에 이르기까지 관광객의 일정에 관한 모든 편의를 제공하며 내국인의 해외여행 시 동행하여 공항에서 수속업무를 일괄적으로 대행하고 관광지를 안내한다. 필요시 통역업무를 수행하고 현지에서 관광객에게 집합시간, 장소, 당일 일정 등을 확인하여 사전에 설명한다. 또한, 관광객에게 응급상황 발생 시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한다.

관광통역안내원이 되기 위해서 학력 제한은 없으나 실업계 고등학교의 관광과, 전문대 이상의 관광 관련학과를 졸업하거나 외국어학원이나 통역학원 등에서 관광통역안내원 과정 등을 이수할 수 있다. 영미어·문학과, 일본어·문학과, 중국어·문학과 등 관련학과를 전공하면 유리하다. 국가자격으로 국내여행안내사와 관광통역안내사가 있다. 관광통역안내사는 국내여행안내사 시험과목에 외국어 시험을 추가하는 형태로 영어, 일어, 중국어 등은 공인외국어 시험으로 대체하고 불어, 독어, 서어, 노어는 시험을 실시한다. 시험응시를 위해서는 응시원서 접수 마감일 기준 2년 이내에 토익 760점 이상, 텝스 677점 이상, 토플(CBT) 217점 이상의 외국어능력 공인 점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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