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연구원은 인간의 행위, 생각, 지식, 가치관, 규범, 종교, 예술 등 인간과 사회에 대한 다양한 문제 및 근원을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연구하는 일을 한다. 인류 문화의 토대로서 동서양 사상 문화가 수행해 온 역할과 현대사회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에 대해 생산적으로 탐구하고 이를 통해 한국 사회의 사상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며, 다양한 문화권 사이의 교류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다. 또한 사물의 근원에 대해 연구하며 사물과 현상에 대한 기본 전제들을 탐구하고 종교와 도덕적 문제를 개념적,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실존적 관심에 대해 연구한다. 그 외에 일반 연구원이 수행하는 일반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공개 채용이나 특별 채용을 통해 대학 교수 또는 대학 부설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취업하게 되며 주로 대학부설연구소나 정부출연연구기관, 관련 민간연구기관으로 진출하는 편이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이나 민간연구기관의 경우, 결원이 생기면 연구원을 공개 채용하며 서류전형과 연구논문, 실적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철학연구원의 평균 연봉은 상위 25%가 약 8,200만원, 평균 50%가 약 5,950만원, 하위 25%가 약 5,000만원이며 근무 환경과 조건, 경력 등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
철학연구원, 인문과학연구원이 진출할 수 있는 곳은 제한적이지만 인문학과 기술이 융합되어 신제품이나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과정에서 인문학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으며 여러 학문 간의 연구가 활발해지고 인문학 분야의 연구결과가 실용화되고 있어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