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사는 말의 편자를 만들거나 말의 건강 상태, 용도 등을 고려해서 말굽에 편자를 박아 붙이는 일을 하며 말산업육성법의 시행으로 말 관련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전문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제정이 되었다. 장제사 자격증은 1급, 2급, 3급으로 나누어지며 만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단, 2급 장제사는 3급을 취득한 후 실무 경력이 3년 이상이어야 하고, 1급 장제사는 2급을 취득한 후 실무 경력이 5년 이상이어야 한다.

장제사는 서울경마공원, 부산경마공원, 제주경마공원, 목장, 승마장 등에서 일을 한다. 한국마사회와 같은 공공기관에서 근무를 하거나 개인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전국의 마장을 돌아다니며 프리랜서로 일을 하며 국내에서 활동하는 현역 장제사는 80명 정도이다. 2012년도 제1회부터 2022년도 시험인 제11회차까지의 총 합격자는 97명으로 합격이 어려운 편이다. 연봉이나 수입은 개인의 능력에 따라 다르다. 장제사는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크지만 그 수요가 부족하여 자격증 취득 시 고소득이 보장되는 편이다.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장제사의 경우 개인 업체를 차리면 평균 연봉은 8,000만원 이상이다. 하지만 업무강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교육 과정에서 포기하는 인원이 많다고 한다.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