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안전관리자로도 인정되고 안전진단 기관의 보유 인력으로 인정된다. 경력에 따라 엔지니어링 활동 주체의 신고 기술인력 요건은 물론, 건설업 등록을 위한 기술인력으로도 활동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안전과 관련된 재해율이 높아 정부에서도 이와 관련된 정책들을 강화하고 있어 안전관리자에 대한 수요는 꾸준한 편이다.

안전관리자 선임기준인 산업안전기사의 경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시험을 통해 취득이 가능하며 응시자격에 제한이 있음에도 매년 많은 인원이 준비하고 있다. 자격시험은 1차 필기와 2차 실기로 시행된다. 1차로 실시되는 필기는 모두 6과목으로 객관식 4지 선다형이며, 시험과목은 1) 안전관리론 2) 인간공학 및 시스템안전공학 3) 기계위험방지기술 4) 전기위험방지기술 5) 화학설비위험방지기술 6) 건설안전기술로 각 과목마다 20문제가 출제된다. 과목당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균 60점 이상이 되고 과목별 점수는 40점 이상이 되어야 한다. 실기는 '산업안전실무'과목으로 복합형 방식이며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6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산업안전기사 시험의 난이도는 합격률을 통해 예측해 볼 수 있다. 2018~2022년까지 최근 5년간 필기의 평균 합격률은 43.1%, 45.3%, 58.3%, 48.4%, 47.8%였다. 2023년도에 시행된 시험의 회차별 합격률을 확인해보면, 제1회 합격률은 57%, 제2회 합격률은 50%, 제3회 필기 합격률은 45%로 상대적으로 1회의 합격률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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