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지도사는 장례와 관련된 각종 행정절차를 안내하거나 대행하고, 장례 후의 재래의식을 진행하는 등 장례에 대한 모든 절차를 관리한다. 최근 장례문화의 발달로 각종 장례행정절차나 시신위생처리 등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전문대학 및 대학교에 장례지도 관련 학과가 개설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대학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장례지도사로 진출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장례지도사는 고객을 상대로 장례절차와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상의한다. 장례일정과 비용, 장례 규모, 종교, 가풍에 따른 특이사항 등에 대해 상담이 끝나면 장례식장이나 상을 당한 고객의 집을 방문하여 장례식을 총괄하고 상주에게 조문예절과 종교에 따른 장례의례를 지도한다. 또한 장례식에 쓰일 장제 기구와 수의, 관, 상복 등을 대여하거나 판매하며, 유족이 상을 잘 치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중요한 업무 중 하나는 시신관리업무이며 수시(收屍), 염습(殮襲), 입관(入官) 등의 작업이 끝나면 장지로 출발하기 위해 출상 준비를 하고, 종교가 있으면 종교의식에 따라 발인제를 진행한다. 장의차를 이용하여 관(영구)을 화장터나 장지로 운반한 후에는 관을 무덤에 내려놓는 하관(下官)작업을 진행하며 묘를 다른 곳으로 옮겨 다시 장사를 지내는 이장을 주선하거나 직접 시행하기도 한다.

장례지도사는 장례식장, 장례용품 판매업체, 화환용품 판매업체 등을 창업하거나 장의업체를 직접 운영할 수있으며, 시설공단, 국공립병원 및 종합병원 장례식장, 전문장의업체, 장의종합서비스업체 (상조회사), 장의시설(화장시설, 납골당) 등에 취업할 수 있고 장례용품 판매업체, 화환용품 판매업체, 이장용역업체 등에서도 근무를 할 수 있다.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