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심리사 자격제도는 1급과 2급이 있으며, 2급 임상심리사는 심리적 건강과 적응을 위해 기초적인 심리평가, 심리검사, 심리치료상담, 심리재활, 및 심리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임상심리사 1급의 업무를 보조하는 직무를 담당한다. 시험에 합격하여 자격증을 취득하면 주로 정신과병원, 심리상담기관, 사회복귀시설 및 재활센터에서 근무를 하게 되고 개인 또는 여러 명이 모여 심리상담센터를 개업하거나 운영할 수도 있다.
임상심리사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실시된다. 1차 필기 시험은 '심리학개론, 이상심리학, 심리검사, 임상심리학, 심리상담'으로 5과목이며 과목당 20문제가 출제된다. 시험 시간은 과목당 30분씩으로 총 150분간이며 CBT방식이라 컴퓨터로 응시하게 되며 시험 당일에 본인의 결과를 바로 알 수 있다. 필기 시험에 합격하려면 과목당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해서 평균 점수가 60점 이상이 되어야 하며 과락이 있어 과목별 점수는 최소 40점 이상이 되어야 한다. 2차 실기 시험으로 필답형 방식으로 필기와 달리 직접 답안을 작성하는 방식이다. 시험과목은 '임상 실무'이며 서술형과 단답형, 임상사례형 문제들이 출제된다. 시험 시간은 3시간이고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6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시험이기 때문에 고득점이 필요하지는 않으며 최소한의 합격기준을 받으면 된다. 또한 응시자격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응시자격까지 충족을 해야 한다. 임상심리사 2급 응시자격은 첫 번째로, 임상심리와 관련하여 1년 이상 실습수련을 받은 자로서 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가 해당하고, 두 번째로는 임상심리와 관련하여 2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자로서 대학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가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