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담사는 국가의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국가경쟁력과 잠재성장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여하는 직업에 관련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직업상담사는 직업의 종류, 전망, 취업기회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관리하며 구직자와 면담 및 검사를 통하여 취미, 적성, 흥미, 능력, 성격 등의 요인을 조사한 후, 적성검사, 흥미검사 등 직업심리검사를 실시하여 구직자의 적성과 흥미에 알맞은 직업정보를 제공한다. 구직자에게 적합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직업선택에 관해 조언하기도 하며 다양한 시청각 장비를 사용하여 직업정보 및 직업윤리 등을 교육하기도 한다. 청소년, 여성, 중고령자, 실업자 등을 위한 직업지도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또한 담당하게 된다.
기존의 직업상담사가 일자리를 소개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이미지컨설팅, 경력관리, 이력서 작성 및 면접관리 등 취업에 필요한 대부분의 내용을 조언하고 설계하는 업무로 활동영역이 확장되며 역할이 전문화되고 있다. 공공부문에서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고령자, 은퇴자 등으로 나누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민간시장에서는 임원 등 고급은퇴인력, 기술전문인력 등 분야 및 인력 특성에 따라 사업을 세분하여 전문화하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