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과는 과거 선조들이 남긴 유적이나 유물을 통해 과거의 문화와 역사를 밝히는 학문으로 문헌기록이 부족한 역사시대를 연구하는 유일한 학문이며 그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여 한국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재 보존과 복원에 기여하며 인류사회가 지나왔던 사회, 경제, 문화 등에 대한 학습을 통하여 오늘날 우리사회의 정체성과 위상을 이해하게 하는 학과이다.
문자기록이 없는 선사시대를 주로 연구하지만, 역사시대에 들어와서도 무덤·건물터를 비롯한 여러 가지 유물·유적의 연구를 통하여 문헌만으로는 밝힐 수 없는 역사를 이해하는 전공분야로 고고학분야에 대한 자료의 수집, 발굴, 보고서 작성 등 실무적인 업무를 훈련하고, 자료 분석 및 고찰, 문화 복원에 필요한 문화이론을 배우며 한국을 비롯한 세계의 선사문화를 공부하여 거시적 안목으로 역사를 파악하는 능력을 공부하게 된다.
고고학과를 졸업한 뒤에는 다양한 분야로 취업이 가능하다. 미술품경매사, 기록물관리사, 문화재보존원, 학예사(큐레이터), 문화재디지털복원가,박물관장, 역사학연구원, 문화재연구원, 문화재 수리 및 복원연구원, 지역문화사업 연구조사원, 문화재발굴조사전문가, 유적발굴원, 예술제본가, 미술품감정사, 문화재감정평가사, 사회교사, 교재 및 교구개발자, 중등학교 역사교사, 역사학원 강사, 문화해설사, 문화관광해설사, 여행상품개발자, 여행사무원, 문화해설사, 해외문화 프로그램 방송작가, 문화직 공무원, 문화예술프로그램 기획자, 출판물 기획자, 평론가, 방송연출가, 방송작가 등 교육이나 연구분야 외에도 여행 및 서비스직, 사무직 등의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