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가 매년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와 생산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원산지 표시의 신뢰성을 확보함으로써 농산물의 생산자 및 소비자를 보호하고 농산물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사가 도입되었다. 농산물품질관리사는 농산물의 등급을 판정하고 농산물의 출하시기를 조절하며, 품질관리기술 등에 대한 자문을 행한다. 또한 농산물의 품질향상 및 유통효율화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한다. 주로 산지 생산자조직에 소속되어 농산물의 품질 관리, 상품개발 및 브랜드개발, 물류효율화, 판촉 및 바이어 관리 등을 종합 조정 · 관리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시험에는 학력, 경력, 연령에 따른 제한이 없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지만 합격률은 낮은 편이다. 1차 시험은 객관식 4지 택일형으로 '1.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령, 2. 원예작물학, 3. 농산물유통론, 4. 수확 후의 품질관리론'으로 시행되며 과목당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40점 미만되는 과목없이 전체 평균이 60점 이상 되어야 한다. 2차 시험은 필답형으로 '1. 농산물품질관리실무, 2. 농산물등급판정실무' 과목에서 단답형 10문항, 서술형 10문항이 출제된다.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하게 된다.

최근 시행된 연도별 평균을 확인해보면 2020~2022년까지 3년간 농산물품질관리사 1차 시험 합격률은 42.2%, 30.9%, 27.12%, 2차 합격률은 35.1%, 25.7%, 29.31%로 1,2차 모두 난이도가 있는 시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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