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기사는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에 대한 현장조사 및 현황조사분석을 기초로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시 설계를 작성하여 시공 및 감리업무를 통해 조경 결과물을 도출하고 이를 관리하는 행위를 수행한다. 일반건설회사의 조경부서, 조경엔지니어링회사, 조경식재전문공사업체, 조경시설물 설치전문공사업체, 한국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등의 정부투자기관으로 분야에 진출할 수 있으며 건설기술관리법에 의한 감리전문회사의 감리원으로 고용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생활환경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고 생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유락시설의 신축이나 재개발에 따른 조경공사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조경기사의 인력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림어업기술자'는 하나의 직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농업, 임업, 어업에 종사하는 기술자를 통칭 하는 개념으로 조경기사 취득 후 농림어업기술자로 취업을 하게 되면 업무의 특성상 현장을 잘 알아야 하고 실제 현장조사나 농어촌 종사자들의 기술지도를 위해 작업현장으로 파견 나가는 경우가 많다. 실험실이나 작업실에서 농수산품종에 대한 실험·실습을 수행하고 농약이나 관련 기계·장비를 다루며 근무시간은 해당 기관의 근무규정을 따르지만 현장근무를 나갔을 경우 야간 근무, 주말근무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농촌지도사 및 어촌지도사는 지도직공무원으로 농림축산 식품부 및 농촌진흥청, 지역별 농업기술원 및 농업기술센터, 국립수산과학원, 지역별 수산관리소, 어업기술센터 등에서 근무하며, 임업경영지도원은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채용하며, 각 지역 산림 조합에서 근무한다.

관련분야의 '조경기술자'로 취업을 하게 되면 조경설계사무소, 엔지니어링회사, 조경컨설팅회사, 조경식재공사업체, 조경시설물 설치공사업체, 조경관리업체, 정원수 및 온실재배업체, 건설회사의 조경부서 그리고 공원이나 학교, 아파트 단지 등의 시설관리부서 등에 취업할 수 있다. 조경 관련 소재산업의 성장으로 조경자재 업체로 취업할 수도 있으며 기술직 공무원이 되거나 각종 정부투자기관에 취업하기도 한다.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대학 교수나 연구원이 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소규모 회사에서 실무를 익힌 후 더 큰 회사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다. 조경과 관련한 기술 및 경험을 충분히 축적한 후에는 조경엔지니어링 회사나 설계사무소, 조경시공업체나 자재생산유통업체를 직접 창업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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