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관리사 시험은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커뮤니케이션, 소비자 동향 파악 등 판매 현장에서 활약할 전문가의 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1급에서 3급까지 3단계의 등급으로 구분된다. 1급의 경우, 유통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터득하고 경영계획의 입안과 종합적인 관리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 및 중소유통업의 경영지도능력을 갖춘 자, 2급은 유통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터득하고 관리업무 및 중소유통업 경영지도의 보조 업무 능력을 갖춘 자, 3급은 유통실무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과 기술을 터득하고 판매 업무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자를 기준으로 시험이 시행된다.
1급 유통관리사는 5과목으로 '유통경영, 물류경영, 상권분석, 유통마케팅, 유통정보'에서 100문항이 출제되고, 2급 시험은 4과목으로 '유통물류일반관리, 상권분석, 유통마케팅, 유통정보'로 총 90문항이 출제된다. 3급은 2과목으로 '유통상식, 판매 및 고객관리'로 45문항이 출제된다. 유통관리사 등급에 따라 난이도와 합격률에는 차이가 있다. 최근 시행된 시험의 평균 합격률을 확인해보면 1급의 2019년도 합격률은 27.6%, 2020년도 합격률은 10.8%, 2021년도 합격률은 23.6%였으며 2급 시험의 2019년도 합격률은 40.4%, 2020년도에는 38%, 2021년에는 41.3%였다. 3급 유통관리사 시험은 2019년에는 55.3%, 2020년에는 67.4%, 2021년에는 63.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