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개발은 생물자원, 해저광물자원, 해수의 화학적, 물리적 성질에 대한 분석을 기초로 하여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물리, 화학, 지질, 생물해양학적 지식과 기술을 갖춘 전문인력으로 하여금 해양개발에 필요한 기초 조사 및 연구를 수행하도록 해양환경기사 자격제도를 제정하였다. 해양환경기사는 해양환경에 관한 공학적 기술이론 지식을 가지고 설계, 시공, 조사, 분석, 개발, 오염방제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해수의 물성(수온, 압력, 염분)해저 지각의 구조적 운동, 해저 퇴적물의 분포 및 특성, 연안과 대륙붕 및 심해에서의 퇴적작용과 퇴적물 분포양상, 해수를 구성하는 무기 및 유기성분, 용존산소량, 플랑크톤과 저생생물을 포함하여 해수에 서식하고 있는 일반적 생물군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물리, 화학, 지질, 생물 해양학적 자원들을 개발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자격증 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며 필기와 실기로 치뤄진다. 1차 필기는 객관식 4지 택일형으로 5과목이다. '해양학개론, 해양생태학, 해양계측학, 해수의 수질분석, 해양관련법규' 각 과목에서 20문제씩 100문항이 출제가 된다. 시험 시간은 과목당 30분씩으로 총 150분간 실시가 된다.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과목별 점수는 40점 이상이 되고 전 과목의 평균 점수는 60점 이상이 되어야 한다. 해양환경기사 2차는 실기로 해양연안오염 방지 실무에 대한 내용이 출제된다. 필답형은 1시간 30분, 작업형은 4시간 동안 실시되며 각 시험의 배점은 50점씩이다.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총 점수가 60점 이상이 되면 합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