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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8

  • 정유정
  • |
  • 은행나무
  • |
  • 2013-06-19 출간
  • |
  • 496페이지
  • |
  • ISBN 978895660703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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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7
1장 그들이 온다 · 13
2장 은밀하게, 빠르게 · 99
3장 고도 화양 · 195
4장 모든 것이 파괴되는 시간 1 · 277
5장 모든 것이 파괴되는 시간 2 · 361
6장 남부 봉쇄선 · 431
에필로그 · 471

작품 해설 _ 재앙의 디스토피아 속에서 ‘나’를 만나다·정여울 · 480
작가의 말 · 493

도서소개

모든 살아남고자 하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 정유정의 장편소설 『28』. 《내 심장을 쏴라》, 《7년의 밤》의 작가 정유정이 2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저자의 이번 소설은 ‘불볕’이라는 뜻의 도시 ‘화양’에서 펼쳐지는 28일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간과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생존을 향한 갈망과 뜨거운 구원에 관한 극한의 드라마를 선보인다. 치밀하고 압도적인 서사, 숨 쉴 틈 없이 달려가는 문장들로 그려낸 전작보다 혹독하고 가차 없는 생생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수도권 인근 도시인 화양시. 병에 걸린 개에 물린 이후로 눈이 빨갛게 붓고 폐를 비롯한 온몸에서 피를 흘리는 증상을 보인 남자를 구하던 119구조대원들을 중심으로 인구 29만의 이 도시에서 정체불명의 전염병이 발발한다. 119구조대원 기준은 자신도 빨간 눈 괴질의 보균자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집에 돌아가지도 못한 채 아내와 딸을 화양시 밖으로 내보내려 한다. 그러나 화양시에서 발발한 전염병이 서울을 포함한 다른 곳으로 퍼져나가지 못하게 국가는 군대를 동원해 도시를 봉쇄한다. 결국 화양은 점차 이성을 잃은 무간지옥이 되어 가는데…….
2009 세계문학상 수상작 《내 심장을 쏴라》
2011 베스트셀러《7년의 밤》 작가 정유정, 2년 3개월 만의 신작 장편소설
2013 독자와 언론이 꼽은 한국문학 최고의 기대작!

“잔혹한 리얼리티 속에 숨겨진
구원의 상징과 생존을 향한 뜨거운 갈망”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와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내 심장을 쏴라》, 베스트셀러 소설 《7년의 밤》의 작가 정유정의 신작 장편소설 《28》(은행나무刊)이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불볕’이라는 뜻의 도시 ‘화양’에서 28일간 펼쳐지는, 인간과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생존을 향한 갈망과 뜨거운 구원에 관한 이야기다.

작가는 리얼리티 넘치는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을 바탕으로 순식간에 무저갱으로 변해버린, 파괴된 인간들의 도시를 독자의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5명의 인물과 1마리 개의 시점을 톱니로 삼아 맞물린 6개의 서사적 톱니바퀴는 독자의 심장을 움켜쥔 채 현실 같은 이야기 속으로 치닫는다. 접속사를 철저히 배제한 채, 극도의 단문으로 밀어붙인 문장은 펄떡이며 살아 숨 쉬는 묘사와 폭발하는 이야기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며, 절망과 분노 속에서도 끝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모습은 진한 감동을 안겨준다. 이 소설은 모든 살아남고자 하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다.

"독자를 내가 만든 세계에 데려다 놓고 싶다"
전작 《7년의 밤》을 통해서 '기존의 한국문단에는 없었던 새로운 소설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작가는 이번에도 흡입력 강한 서사로 2년 3개월 만에 다시 독자를 찾아왔다. 전작들에 비해 스케일은 훨씬 커졌으며 도시를 종횡하는 끔찍한 전염병과 봉쇄된 도시에서 살아남으려는 주인공들을 묘사하는 작가의 필치는 더욱 세밀하고 공고하다. 대학병원 수의학과와 응급의학과, 도청 방역과, 수사관, 특전사, 119구조대 등 전문가 취재로 리얼리티에 정교함을 더하고, 작가의 특장이자 낙관과도 같은 대담한 상상력으로 단순한 재난 스릴러와는 차원이 다른 또 한 편의 휴먼 드라마를 완성해냈다. 이 소설은 허구의 세계라 할지라도 허투루 보이지 않겠다는, "독자를 내가 만든 세계에 데려다 놓고 싶다"는 작가의 야심찬 의지가 만들어낸 결과물인 것이다. 여기에 알래스카의 끝없이 펼쳐진 설원을 개썰매로 질주하는 머셔(개썰매꾼)의 이야기를 끌어와, ‘화양’에 더없이 아름다우나 인간에겐 잔인한 설국의 환상을 더한다.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독자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장점들 또한 이번 작품에서 빛을 발한다. 《내 심장을 쏴라》에서 톡톡하게 발휘했던 블랙유머와 이야기를 탄탄히 쌓아올려 독자를 끌어들이는 힘은 여전하며, 그다음 작품 《7년의 밤》에서 더욱 발전시켰던, 소설 속의 세계와 인물들을 파탄의 구렁으로 몰아넣어 서사를 가열차게 진행시키는 힘은 놀랍도록 견실하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 작가는 예상할 수도, 준비할 수도 없었던 재난을 마주한 인간 군상을 다각도로 보여주기 위해 3인칭 다중 시점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이야기에 지나치게 공백이 생기거나 겹치는 일 없이 5명의 인물과 1마리의 개의 시점을 밀도 높게 오가며, 28일간의 눈보라 몰아치는 도시 '화양'을 구현해냈다. 치밀하고 압도적인 서사, 숨 쉴 틈 없이 달려가는 문장으로 무장한 이야기는 독자에 정면 승부를 걸고 있다.

생명의 도덕적 근거, 구원과 희망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다!
작가 특유의 인간 본성을 화두로 삼는 문제의식은 새로 벼린 칼처럼 더욱 날카로워졌다. 함부로 연민하지 않는 시선으로 사람의 심연을 들여다보며 죽음을 눈앞에 둔 인간의 공포과 광기, 그리고 생명의 도덕적 근거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재난소설의 익숙한 공식을 답습하는 대신에 우리가 무의식 속에 밀어두었던 도덕적 질문들을 우리 앞에 꺼내 보이는 것이다. 당신의 목숨은 타자보다, 동물보다 더 소중한가. 당신은 다른 생명의 희생으로 얻은 삶을 죄책감 없이 살아갈 수 있겠는가.

문학평론가 정여울은 작가 정유정이 전작들보다 "한결 혹독하고 가차 없는 리얼리티"로 이번 작품에서 본격적으로 "재난 속 인간 본성의 탐구라는 더욱 본질적인 테마로 육박해 들어가고 있다"고 평하며 "그녀의 붓끝에서 피어난 대재앙의 서사는 가상의 시뮬레이션이라기보다는 지금 바로 여기, 우리의 현실을 향한 뜨거운 알레고리로 읽"힌다고 보았다. 이 소설은 현실보다 더욱 현실 같으면서도,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은유하기에 더욱 강렬하게 다가오는 것이다. 더불어 허구가 선사하는 매력 또한 결코 놓치지 않는다. 정유정의 소설을, 우리가 사랑하는 이유다.

28일, 살아남기 위한 극한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수도권 인근 도시인 화양시. 인구 29만의 이 도시에서 정체불명의 전염병이 발발한다. 최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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