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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셜록홈즈 8

소년 셜록홈즈 8

  • 앤드루 레인
  • |
  • 주니어RHK
  • |
  • 2012-08-10 출간
  • |
  • 230페이지
  • |
  • ISBN 978892554555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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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전 세계에서도 유일무이하게 코넌 도일 협회, 코넌 도일 경 유족의 허락을 받고 출간된 책! 작가 앤드루 레인의 탁월한 상상력과 탄탄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쓰인 코넌 도일이 쓰지 않은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 작가가 직접 코넌 도일의 유족에게 원고를 보내고, 코넌 도일이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을 썼다면 이랬을 것이라 인정받아 영국에서 책이 출간되었다.
셜록의 선생님 에이미어스 크로와 그의 아름다운 딸 버지니아 크로가 사라졌다!
집마저 아무도 살지 않던 곳처럼 텅 비었다.
선생님이 남긴 메시지에서 어렵게 풀어낸 암호. 셜록은 암호가 가리키는 곳으로
크로 선생님과 버지니아를 찾아가는데.....
버지니아의 이름을 문신으로 새기고 다니는 남자, 죽은 이를 살린다는 자,
납치된 루퍼스 형.
셜록은 과연 크로 부녀와 루퍼스 스톤을 찾을 수 있을까?

전 세계 유일! 코난 도일 협회에서 승인 받고 출간된 셜록 홈즈의 소년 시절 이야기, 드디어 국내 출간!
전 세계에서도 유일무이하게 코넌 도일 협회, 코넌 도일 경 유족의 허락을 받고 출간된 책! 작가 앤드루 레인의 탁월한 상상력과 탄탄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쓰인 코넌 도일이 쓰지 않은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 작가가 직접 코넌 도일의 유족에게 원고를 보내고, 코넌 도일이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을 썼다면 이랬을 것이라 인정받아 영국에서 책이 출간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2011년 6월 1권 《죽음의 구름》, 2권 《명탐정의 탄생》 전격 출간! 이후 독자들의 호응과 시리즈 후속 출간 요청에 따라 시리즈는 계속 이어진다. 지금까지 나온 시리즈는 3권 《바이올린 스승》, 4권 《붉은 거머리》, 5권 《차가운 얼룩》, 6권 《검은 눈보라》, 7권 《황금 접시》, 그리고 크로 선생님의 딸 버지니아와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펼치지는 8권 《화염 폭풍》!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더운 여름을 피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추리의 세계와 첫사랑의 향기를 선물할 수 있을 것이다.

어렴풋이 느끼던 크로 선생님의 딸 버지니아에 대한 감정
소년 셜록 홈즈의 할리퀸보다 두근거리는 첫사랑이 가득하다!
1권에서부터 문득문득 어렴풋이 느끼던 버지니아에 대한 감정. 역경 속에서도 은둔한 에이미어스 크로 선생님과 딸 버지니아를 찾아내려는 소년 셜록. 버지니아에 대한 감정이 절정에 이른다!

크로의 뒤에서 문이 삐걱 열리더니 버지니아가 방에서 나왔다. 어둠 속에서 버지니아의 붉은 머리칼이 불꽃처럼 빛났다. 버지니아는 평소답지 않게 바닥만 쳐다보다가, 잠시 후 고개를 들어 셜록을 쳐다보았다.
버지니아는 그대로 방을 가로질러 달려와 셜록의 목에 팔을 두르고 입을 맞추었다. 셜록은 가끔 버지니아와 입을 맞추면 어떤 느낌일지 혼자 꿈꿔 보곤 했다. 그러나 실제 느낌은 상상 이상이었다. 두 팔에 실려 오는 버지니아의 몸무게, 맞닿은 입술의 온기, 버지니아의 머릿결에서 풍기는 향기……. 셜록은 그 느낌에 압도당했다. 머리로는 무얼 어찌해야 할지 몰랐지만, 셜록의 몸은 아무 지시 없이도 이미 버지니아에게 입맞춤으로 답하고 있었다.
버지니아가 갑자기 입술을 뗐다. 하지만 셜록을 밀어낸 게 아니라 뒤로 한 걸음 살짝 물러났다. 버지니아가 셜록의 팔에 다정하게 손을 올리고 있지 않았다면, 셜록은 버지니아의 행동을 거절의 표시로 받아들일 뻔했다. 버지니아의 끝없이 빨려들 것 같은 보랏빛 눈동자가 셜록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셜록도 버지니아를 마주 보았다. 버지니아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터뜨릴 것만 같았다.
버지니아가 속삭였다.
“찾아와 줬구나.”
“그래야만 했어.”
셜록의 대답은 간단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은 말이 불쑥 튀어나왔다.
“너 없이는 살 수 없으니까.”
“험험, 재회를 방해하고 싶지는 않다만.....”
에이미어스 크로가 커다란 목소리로 말했다.
“해야 할 이야기가 산더미 같아서 말이야. 그리고 스톤 씨는 빨리 뭐든 마시지 않으면 여기서 세상을 하직하실 판이란다. 버지니아, 손님들을 위해 음료수와 간단히 드실 것을 좀 마련해 주렴.”
버지니아는 잠깐 동안 셜록의 팔을 꽉 쥐었다가 손을 풀었다. 그리고 뒤로 물러나면서도 계속 셜록의 눈을 바라보았다. 셜록은 그 두 눈동자 속에 온몸이 빠져드는 것만 같았다. 버지니아가 뭔가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게 무엇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버지니아 역시 모르는지도 몰랐다. 어쩌면 중요한 것은 메시지의 내용이 아니라 메시지가 있었다는 사실 그 자체인지도 몰랐다.
버지니아가 눈길을 떨어뜨렸다. 셜록은 갑자기 줄이 팅 풀려 버린 꼭두각시 인형이 된 듯한 느낌이었다. 고개를 돌려 사람들을 보니 세상이 바뀐 것 같았다. 모든 게 똑같아 보였지만, 뭔가 달랐다. 셜록은 그게 무엇인지 설명할 수가 없었다.
-72-74쪽

아슬아슬한 위기의 순간! 그 순간에 딱 들어맞게 만들어진 둘만의 시간. 걷잡을 수 없는 소년과 소녀의 사랑은 위험한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저도 모르게 발그레해지는 둘의 대화.

버지니아가 꼭 잡은 셜록의 손을 예배당 쪽으로 끌었다.
“셜록, 우리 저곳에 숨자.”
버지니아는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둘은 서둘러 묘비 뒤에 허둥지둥 몸을 숨겼다. 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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