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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제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 손보미 , 김미월 , 황정은 , 김이설 , 정소현
  • |
  • 문학동네
  • |
  • 2012-04-23 출간
  • |
  • 315페이지
  • |
  • ISBN 978895461812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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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대상 손보미 폭우
김미월 프라자 호텔
황정은 양산 펴기
김이설 부고
정소현 너를 닮은 사람
김성중 국경 시장
이영훈 모두가 소녀시대를 좋아해

2012 제3회 젊은작가상
심사경위
심사평

도서소개

지난 2010년 제정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젊은작가상’은, 한국 문단의 최전선에서 활동중인 젊은 작가들을 격려하고 독자에게는 새로운 감각과 대담한 정신으로 충만한 젊은 소설의 기운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대상작을 등단 십 년 이내의 작가들의 작품으로 제한하여, 아직 집중적으로 조명되지 않았으나 특별한 개성을 간직한 한국문학의 미래와 함께하는 2012년 제3회 수상자는 손보미 김미월 황정은 김이설 정소현 김성중 이영훈 일곱 명의 신예다. 이중 손보미 정소현 이영훈 세 명의 작가는 아직 단행본이 한 권도 출간되지 않았으며, 특히 대상 수상자인 손보미는 2011년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1년차 신인소설가이다. 또한 김성중은 올해로 3회 연속 수상자가 되어,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그 이름을 각인시켜주었다.
“이 일곱 명의 젊은 개성들에 대해서 한국문학은 마땅히 경의와 기대를 표해야 한다는 데 나는 동의했다.” 제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 출간되었다. 지난 2010년 제정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젊은작가상’은, 한국 문단의 최전선에서 활동중인 젊은 작가들을 격려하고 독자에게는 새로운 감각과 대담한 정신으로 충만한 젊은 소설의 기운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대상작을 등단 십 년 이내의 작가들의 작품으로 제한하여, 아직 집중적으로 조명되지 않았으나 특별한 개성을 간직한 한국문학의 미래와 함께하는 2012년 제3회 수상자는 손...
“이 일곱 명의 젊은 개성들에 대해서 한국문학은 마땅히 경의와 기대를
표해야 한다는 데 나는 동의했다.”

제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 출간되었다.
지난 2010년 제정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젊은작가상’은, 한국 문단의 최전선에서 활동중인 젊은 작가들을 격려하고 독자에게는 새로운 감각과 대담한 정신으로 충만한 젊은 소설의 기운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대상작을 등단 십 년 이내의 작가들의 작품으로 제한하여, 아직 집중적으로 조명되지 않았으나 특별한 개성을 간직한 한국문학의 미래와 함께하는 2012년 제3회 수상자는 손보미 김미월 황정은 김이설 정소현 김성중 이영훈 일곱 명의 신예다. 이중 손보미 정소현 이영훈 세 명의 작가는 아직 단행본이 한 권도 출간되지 않았으며, 특히 대상 수상자인 손보미는 2011년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1년차 신인소설가이다. 또한 김성중은 올해로 3회 연속 수상자가 되어,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그 이름을 각인시켜주었다.

여덟 명의 젊은 평론가들로 이루어진 선고위원들은 2011년 한 해 동안 발표된 단편소설 가운데 2002년 이후 등단한 작가들의 작품을 검토했다. 계간지와 월간지는 물론 각종 웹진, 문예지 발표 없이 바로 단행본으로 묶인 작품들까지 포함, 총 223편의 단편들이 심사 대상이 되었다.
문학동네 계간지 리뷰 좌담을 위해 일 년 동안 꾸준히 작품들을 읽어온 선고위원들은 심사를 위해 다시 세 번의 긴 논의를 거쳐 최종 후보작 16편을 추천해주었으며, 이 16편의 작품을 놓고 김화영 남진우 신형철 은희경 이혜경 다섯 분의 심사위원이 역시 긴 회의 끝에 일곱 편의 수상작을 뽑았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본심을 맡은 김화영 선생은, “내게는 상대적으로 덜 익숙한, 그야말로 ‘젊은’ 작가들의 약진에 특히 시선이 간다”며, 젊은작가상 심사라면 매년 할 수 있겠다, 농을 하기도 했다.

손보미 「폭우」
이 기이하고 매혹적인 작품은 말과 침묵 사이의 틈새로 흐린 욕망의 풍경을 언뜻언뜻 드러낸다. 언어가 말을 더듬을 때까지 벼랑으로 몰고 가며 태연하게 연출하는 이 잔잔하고 불안한 한 편의 연극은 그 어떤 단정적인 해석도 거부하지만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 그 잔상이 길게 남는다. _김화영(불문학자, 문학평론가)

비가 쏟아지고 있었고, 간간이 천둥 번개가 치고 있었다. 미스터 장은 자신과 상관없는 이 세상의 불행들, 이를테면 갑자기 불어난 물 때문에 떠내려가는 사람들과 부서진 간판의 파편이나 나무 때문에 다친 사람들, 혹은 들이친 물 때문에 집을 잃거나, 자동차를 잃어버린 사람들을 생각했다. 또한 이 시간에도 어디선가 일어나고 있을 범죄와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 부모를 잃어버린 아이, 병으로 쓸쓸하게 죽어가는 사람들, 원치 않은 아이를 낳고 있는 여자들에 대해서도 생각했다. 그리고 폭우 속에서 슬픔과 분노 때문에 멈춰버린 사람들에 대해 생각했다.
(『문학동네』 2011년 가을)

1980년 서울 출생. 2009년 『21세기문학』 신인상과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담요」가 당선되어 등단.

김미월, 「프라자 호텔」
무심한 듯 이야기를 이끄는 은근한 힘이 빛난다. 젊음을 막 상실한 사람이 돌아보는 젊음의 한때와 현재가, 시청 앞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프라자 호텔, 시위대에 쫓기던 젊은 날과 개혁적이던 대통령의 죽음 등으로 노련하게 중첩된다. _이혜경(소설가)

그녀의 목소리는 나직했다. 조금 전에 우리가 최루탄 연기 가득한 명동 거리를 뛰어다녔던 것이 아주 오래된 일처럼 느껴졌다. 하늘에는 별도 없고 땅에는 꽃도 없었지만 나는 그녀와 함께 걷는 이 밤길이 영영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스무살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고국을 찾았어. 친부모를 만나러 온 거지. 그래서 프라자 호텔에 묵어. 서울 한복판에 있으니까 상징적이잖아. 시청 바로 앞이기도 하고 포인트제로도 가깝고. 아무튼 그래서 부모님을 만나기로 한 전날 밤, 호텔에서 고국의 수도 야경을 내려다보며 상념에 잠기는 거야.”
윤서는 말끝에 하늘을 쳐다보았다.(『서울, 밤의 산책자들』, 강, 2011)

1977년 강원 강릉 출생. 고려대 언어학과와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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