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간에 사로잡혔던 안젤린과 사티를 구하기 위해 분주하는 벨그리프와 동료들.
한편 사로잡혔던 두 사람은 자력 탈출을 목표로, 일련의 흑막과 대치하고 있었다.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되는 안젤린과 사티의 곁에 당도한 벨그리프와 일행은
다 같이 힘을 합쳐서 흑막의 음모를 부수는 데 성공했다.
제도에서 맞은 사건도 매듭지었고 마지막 동료 사티와도 재회한 일행은
다 함께 벨그리프와 안젤린의 고향, 톨네라로 귀향한다.
아버지의 과거를 좇는 여행, 음모와 대결하는 모험은 막을 내리고
평온한 시간을 누리는 모험가들.
얼결에 부부가 된 벨그리프와 사티가 신혼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원숙한 부부처럼 담담한지라 보다 못했던 퍼시벌과 카심, 안젤린은
계획을 하나 강구한다.
부녀의 인연이라는 실을 더듬어 가며 잃어버렸던 옛 인연을 다시 자아내는
벨그리프의, 한 아버지의 이야기는 머지않아 막을 내린다─.
부녀의 인연이 엮어 내는 하트풀 판타지, 10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