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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제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2014 제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 황정은
  • |
  • 문학동네
  • |
  • 2014-04-23 출간
  • |
  • 352페이지
  • |
  • ISBN 978895462447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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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수상작
대상 황정은 · 상류엔 맹금류
조해진 · 빛의 호위
윤이형 · 쿤의 여행
최은미 · 창 너머 겨울
기준영 · 이상한 정열
손보미 · 산책
최은영 · 쇼코의 미소

도서소개

2014년 제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2010년에 제정된 ‘젊은작가상’은 열정과 패기로 충만한 한국 문단의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등단 십 년 이내의 작가들로 제한하여 그동안 집중적으로 조명되지 않은 개성에 주목한다. 이번에는 2013년 한 해 동안 계간지와 월간지, 웹진, 문예지 등에 발표된 단편소설 가운데 일곱 편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저마다 고유한 개성과 현란한 색깔로 펼쳐 보이는
다양성과 다채로움의 축제”

제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 출간되었다.
한국 문단의 최전선에서 활약중인 젊은 작가들을 격려하고 독자들에게는 열정과 패기로 충만한 젊은 소설의 숨결을 확인하게 하고자, ‘문학동네’가 2010년부터 신설, 운영해온 젊은작가상은, 그사이 많은 독자들과 작가들의 호응과 지지를 얻어왔다.

2014년 제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가는 황정은 조해진 윤이형 최은미 기준영 손보미 최은영 이다.
빽빽한 서사보다는 특유의 리듬감 있는 대사와 여운이 느껴지는 문장으로 ‘황정은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는 황정은의 「상류엔 맹금류」가 “‘젊은 작가의’라는 제한적 수식조차 필요 없는, 2013년 최고의 단편소설”(신형철, 문학평론가)이란 찬사를 받으며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사람을 살리는 일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일이라는 믿음을 스노볼, 카메라, 빛의 이미지 등을 통해 섬세하게 어루만지는 조해진의 「빛의 호위」, 성장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요구받는 지금,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살아간다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쿤’이라는 회백색 덩어리를 내세워 묻고 있는 윤이형의 「쿤의 여행」, 사타구니 가려움증에 걸린 한 남성의 가질 수 없는 욕망을 끈적하고 집요하게 파헤친 최은미의 「창 너머 겨울」, 우연히 옛사랑을 만나 일어나는 짧은 해프닝을 담담하고 담백하게 그려낸 기준영의 「이상한 정열」, 가장 친숙하며 가까운 존재인 가족들 사이의 의심, 불안, 거짓말을 세련되고 정교하게 표현한 손보미의 「산책」, 언어와 국적이 다른 두 소녀가 만나 성장의 문턱들을 통과해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최은영의 「쇼코의 미소」, 이상 일곱 편이 올해 젊은작가상 수상작이다.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상류엔 맹금류」의 작가 황정은은, 한국일보문학상(2010) 현대문학상(2013, 차후 수상 반려) 등을 수상하며 지금 한국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작가로, 올해로 세번째 젊은작가상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지난해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한 손보미 역시 올해로 세번째 젊은작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손보미는 2012년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가이기도 하다.)
두 명의 3회 수상작가를 제외하면 나머지 다섯 명의 작가들은 이 상에 처음으로 얼굴을 선보였다. 2004년 데뷔해 올해로 10년 차 마지막 심사 대상자이기도 한 조해진부터, 지난해 겨울, 작가세계신인상 등단작으로 수상하게 된 가장 젊은 최은영까지, 그 이름들은 신선하고도 흥미롭다. 그리고 감각적인 문체의 기준영과 개성 강한 문제의식을 보여준 윤이형 최은미, 우리는 이 젊은 작가들의 이름을 다시 한번 주목하게 될 것이다.



박인성 신샛별 이재원 황현경 이상 네 명의 젊은 평론가들로 이루어진 선고위원들은 2013년 한 해 동안 발표된 총 438편의 단편소설 가운데 2004년 이후 등단한 작가들의 작품을 검토했다. 계간지와 월간지는 물론 각종 웹진, 문예지 발표 없이 바로 단행본으로 묶인 작품들까지 포함, 총 257편의 단편소설들이 심사 대상이 되었고, 선고위원들은 장시간의 논의 끝에 최종 후보작 34편을 추천해주었다. 긴 논의와 심사의 과정은 최근 우리 소설들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힘을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후보작 수는 현재 젊은 작가들이 보여주는 활약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본심은 김화영 권여선 서영채 신형철 임철우 하성란 여섯 분이 맡아주었다. 선고심에서 올라온 작품들이 예년보다 많기도 했거니와, 다양한 작품들이 저마다의 장점들을 가지고 있었기에 7편의 수상작을 고르기까지 긴 토의가 이루어졌고, 다시 대상 수상작 선정을 놓고도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고 간 후 최종 7편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황정은 「상류엔 맹금류」 ‘젊은 작가의’라는 제한적 수식조차 필요 없는, 2013년 최고의 단편소설이다. 이제 이 작가는, 마치 어떤 맹수가 먹잇감을 점찍고 한참을 노려보다가 단 한 번의 돌진으로 대상을 정확히 가격하여 쓰러뜨리듯이, 쓴다. (…) 황정은의 소설이 이제는 좀 무섭다. _신형철(문학평론가, 조선대 문예창작과 교수)

나는 지금 다른 사람과 살고 있다. (…) 어째서 이 사람인가를 골똘히 생각한다.
어째서 제희가 아닌가.
그럴 땐 버려졌다는 생각에 외로워진다. 제희와 제희네. 무뚝뚝해 보이고 다소간 지쳤지만, 상냥한 사람들에게.
(…)
나는 그날의 나들이에 관해서는 할말이 많다고 생각해왔다.
모두를 당혹스럽고 서글프게 만든 것은 내가 아니라고 말이다.(『자음과모음』, 2013 가을)

조해진, 「빛의 호위」 젊은 작가들의 패기만만한 ‘실험적’ 시도들로부터 저만큼 물러나 혼자서 뚜벅뚜벅 걸어가는 것 같은 어떤 ‘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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