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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심는 꽃

마음에 심는 꽃

  • 황선미
  • |
  • 시공사
  • |
  • 2019-10-10 출간
  • |
  • 128페이지
  • |
  • 148 X 185 mm
  • |
  • ISBN 9788952739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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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계적인 작가 황선미의 출발점이 된 작품

『마음에 심는 꽃』에는 재미있는 사연이 있다. 이번에 새롭게 책으로 펴내지만, 사실은 황선미 작가의 가장 오래된 작품이라는 점이다. 1995년 <농민신문>을 통해 등단할 때의 데뷔작이었던 것. 「작가의 말」을 잠시 보자.

그가 물었다.
“맨 처음 데뷔할 때 그 원고, 책으로 나왔나?”
나는 금방 알아듣지 못했다.
“프로필마다 있잖아. 「마음에 심는 꽃」.”
나도 모르게 웃었던 것 같다.

작가는 24년 동안 전업 작가로 살았다. 그러다가 모교의 교수라는 새로운 길로 들어설 참이었다. 위의 전화를 받은 것이 ‘면접’을 앞둔 자리였다고 한다. 삶의 새로운 페이지가 열리는 그 순간에 작가는 ‘처음’과 마주하게 된 것이다.

이 작품은 스물하고도 네 해 전, 나의 시작 어떤 지점이다. 그런데 꽤 오래 걸어 온 나의 지금에 이것이 어떤 의미가 되려고 한다. 등을 구부려 손끝으로 발을 만지는 기분이다. 참 고마운 일이다.
_ 「작가의 말 _ 시작을 기억하다」에서

중편으로 썼던 『마음에 심는 꽃』은 오랜 시간 작가의 프로필 맨 앞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작가 자신도 책으로 펴낼 생각을 못했고, 출판사들 역시 으레 책으로 나왔으리라는 생각에 출판 제안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묻혀 있던 작품이 25년 만에 빛을 보게 된 것이다.

먼 시간 속의 ‘나’를 떠올리게 하는 풋풋한 이야기

24년 전 어느 한때에 황선미 작가는 대학 노트에 연필을 꾹꾹 눌러 쓰며 한 편의 이야기를 짓고 있었다. 책 좋아하고 글 좀 쓸 줄 안다는 자존심 하나로 버티던 시절이었다. 그렇게 한 편의 이야기가 완성되었고, 작가는 ‘시골집을 벗어난 적이 없는 여자애 같은 제목’을 붙였다. 황선미 작가에게 이 책은 오래전의 자신과 마주하는 일이기도 하다.
『마음에 심는 꽃』은 ‘나’의 아름다운 한때를 떠올리게 한다. 추억에 젖다 보면 입가에 저절로 엷은 미소가 잡히는 그런 시간, 지금은 너무 멀리 와 버렸다는 촉촉한 아쉬움을 남기는 그런 기억으로 돌아가게 만든다. 이 책과 함께 잠시나마 그때로 돌아가 보는 것도 좋은 일일 것이다.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추억 한 편

하나둘 도시로 떠나는 바람에 점점 비어 가는 시골 마을에 수현이가 살고 있다. 수현이가 가장 공을 들이는 일은 꽃밭이 아름다운 ‘인동집’의 꽃을 돌보는 것이다. 인동집의 딸이 가꾸던 꽃밭을 새롭게 단장한 삼촌은 수현이와 친구 미정이에게 꽃밭을 맡겼지만, 이제는 미정이도 떠나고 혼자서 빈 집의 꽃을 돌보고 있다.
어느 날 인동집으로 도시에서 살던 가족이 이사를 온다. 농사일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뽀얀 얼굴의 젊은 부부와 수현이 또래의 남자아이다. 수현이는 도시 소년인 민우가 싫지 않지만 인동집을 차지해 버린 것이 미워서 퉁명하게 대하고. 민우 역시 성격이 행동거지가 까칠하다.
선생님의 심부름으로 민우네를 찾아갔던 수현이는 마루에 놓여 있는 민우의 일기장을 훔쳐보고 만다. 거기에는 민우의 비밀이 담겨 있다. 그 모습을 민우에게 들킨 수현은 도망치듯 인동집을 떠나 눈물을 흘린다. 민우의 행동 때문인지, 일기의 내용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울음이 멈추지 않는다.


목차


작가의 말 _ 시작을 기억하다

학교에 찾아온 손님
인동집의 꽃밭
새 이웃
인동집 사람들
도시에서 온 아이
민우의 사정
일기장 속의 꽃잎
삼촌과 함께 온 손님
민우가 수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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