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신》의 죽음.
그란츠 대제국에 퍼진 그 소식에 백성은 탄식하고 슬퍼하며 분노에 떤다.
히로를 잃은 리즈 일행의 마음에도 깊은 상처가 생겼지만
여섯 나라와의 전투가 그녀들에게 마음껏 슬퍼할 여유를 주지 않는다.
한편, 여섯 나라의 군대는 《군신》을 놓쳐 버린 후
대처 방도를 두고서 의견이 나뉘어 둘로 갈라지고,
남동생이 살해당한 루카는 증오에 사로잡혀 학살을 개시한다.
그렇게 여섯 나라가 침공을 재개하고, 그 대응에 쫓기는 제국 측에
원군으로 레벨링 왕국의 여왕 클라우디아가 나타난다.
그리고 그녀의 곁에는 가면을 쓴 남자─ 《흑진왕》이 있었다.
《군신》을 잃은 세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요동치는 제7권,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