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음 속에 깃든 뭉클한 감동!
삶에 대한 철학적인 메시지와 따듯한 성찰!
전설의 명작 <보노보노> 시리즈! 《보노보노 26》을 만난다.
<보노보노> 시리즈는 갈수록 이야기가 풍성해지고,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보노보노>만의 매력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보노보노>는 30년 넘게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연재작이다. 거기에 전 세계 1천만 부 발행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TV용과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각각 제작되고 다양한 캐릭터 사업으로까지 확장한 <보노보노>의 저력은 무엇일까? 먼저 이가라시 미키오 작가가 창조한 <보노보노>만의 특별한 세계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보노보노>의 세계는 말할 수 없이 단순하다. 하늘과 바다, 숲과 강이 전부다. 기상천외한 설정도 환상적인 배경도 없다. 그저 소박한 자연에서 벌어지는 즐거운 서사로 웃음을 터지게 할 뿐. 그런데 이야기가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 단순한 4컷 만화 속에 인생의 희로애락이 잔잔하게 펼쳐지면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공감을 이끌어낸다. 때로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던지면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그래서 <보노보노>는 어린이가 읽으면 귀여운 동물 만화지만, 성인이 읽으면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삶에 대해 새로운 성찰을 이끄는 인생 만화가 된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등장도 <보노보노>만의 매력이다. <보노보노>의 이야기 세계는 시리즈가 이어질수록 넓어지고, 캐릭터는 다채로워진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는 것처럼 <보노보노> 세상도 마찬가지다. 보노보노, 포로리, 너부리 세 친구를 중심으로 새로운 캐릭터가 끊임없이 등장해 독자를 웃기고 울리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선사한다.
새 번역, 새 디자인의 새 한국어판 《보노보노 26》에도 어김없이 독자 선물이 숨어 있다. 작가 이가라시 미키오의 서정성이 듬뿍 깃든 ‘보노보노 일러스트 엽서’는 오직 구매 독자만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다.
“나이를 먹으면 다들 놀란다. 다들 처음으로 나이를 먹기 때문이다.”
《보노보노》 작가 이가라시 미키오도, 이 만화를 읽는 독자도, 살아가는 모든 생명이 피할 수 없는 것은? 바로 ‘나이 듦’이다. 그런데 단 하룻밤이라도 젊어질 수 있다면, 우린 무얼 할까? 그 기적을 얻은 린 아빠는 무엇을 했을까? 《보노보노 25》에서 제법 묵직한 이 주제를 유쾌한 에피소드로 만날 수 있다.
절벽이 무너져서 새 섬이 생겼다. 보노보노와 보노보노 아빠는 새 섬을 차지하고 새 집을 지을 생각이다. 누구나 자기 터, 자기 집을 소망한다. 서정적으로 그려지는 《보노보노 25》 ‘나의 섬’ 에피소드. 비처럼 밀물처럼 잔잔한 감동이 가슴을 적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