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음 속에 깃든 뭉클한 감동!
삶에 대한 철학적인 메시지와 따듯한 성찰!
전설의 명작 <보노보노> 시리즈! 《보노보노 24》을 만난다.
<보노보노> 시리즈는 갈수록 이야기가 풍성해지고,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보노보노>만의 매력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보노보노>는 30년 넘게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연재작이다. 거기에 전 세계 1천만 부 발행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TV용과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각각 제작되고 다양한 캐릭터 사업으로까지 확장한 <보노보노>의 저력은 무엇일까? 먼저 이가라시 미키오 작가가 창조한 <보노보노>만의 특별한 세계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보노보노>의 세계는 말할 수 없이 단순하다. 하늘과 바다, 숲과 강이 전부다. 기상천외한 설정도 환상적인 배경도 없다. 그저 소박한 자연에서 벌어지는 즐거운 서사로 웃음을 터지게 할 뿐. 그런데 이야기가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 단순한 4컷 만화 속에 인생의 희로애락이 잔잔하게 펼쳐지면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공감을 이끌어낸다. 때로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던지면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그래서 <보노보노>는 어린이가 읽으면 귀여운 동물 만화지만, 성인이 읽으면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삶에 대해 새로운 성찰을 이끄는 인생 만화가 된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등장도 <보노보노>만의 매력이다. <보노보노>의 이야기 세계는 시리즈가 이어질수록 넓어지고, 캐릭터는 다채로워진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는 것처럼 <보노보노> 세상도 마찬가지다. 보노보노, 포로리, 너부리 세 친구를 중심으로 새로운 캐릭터가 끊임없이 등장해 독자를 웃기고 울리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선사한다.
새 번역, 새 디자인의 새 한국어판 《보노보노 24》에도 어김없이 독자 선물이 숨어 있다. 작가 이가라시 미키오의 서정성이 듬뿍 깃든 ‘보노보노 일러스트 엽서’는 오직 구매 독자만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다.
보노보노가 사는 숲속 세상도 버려야 할 물건이 넘쳐난다. 보노보노 아빠는 ‘사용하면 물건, 사용하지 않으면 쓰레기’라며 주위를 환기한다. 《보노보노 24》의 ‘물건이 자꾸자꾸 늘어난다’ 편을 읽는 독자라면 주위를 둘러보게 될 것이다. 내 주위에 있는 것이 물건인지 쓰레기인지 구분하고 싶어서.
“이유도 없이 너무나 외로워질 때가 있다.”
사건과 사고가 끊임없는 숲속 세상이지만 너부리도, 포로리도, 보노보노도 이유도 없이 외로워질 때가 있다. 이 외로움은 도대체 뭘까? 과연 좌충우돌 세 친구는 ‘외로움’에 대한 이유를 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얻을까? 《보노보노 24》에서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