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닌 다른 누군가가 있는 집….
왠지 자꾸만 어리광 부리고 싶어지는 기분.’
외로운 여자와 까칠한 우렁이의 힐링 동거 로맨스
입사한지 1년, 신입사원 ‘승하’는 아직도 배울 게 많다. 고된 업무를 마치고 돌아오면 맞아주는 건 적막한 집과 가득 쌓인 집안일 뿐. 쓸쓸한 마음에 반려동물을 찾던 그녀는 우연히 우렁이 한 마리를 얻고, ‘녹조’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그런데 놀랍게도 녹조가 잘생긴 남자로 변해 승하 앞에 나타난다…! 그리고 1년 동안 동거인의 가사일을 도우면 진짜 인간으로 변할 수 있다고 하는데….
다소 당황스럽지만 동거를 시작하게 된 승하와 녹조. 겉으로는 밝아 보여도 다른 사람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승하이지만, 자신과 일상을 공유하는 녹조 앞에서는 마음이 쉽게 풀어진다. 요리며 청소며 못 하는 것이 없지만 까칠한 우렁이 녹조, 그와의 동거가 승하를 점점 바꿔놓기 시작한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치유되는 귀여운 미공개 4컷 만화도 수록!
출판사 리뷰
카카오페이지 구독자 수 60만 명을 넘어선 인기 순정 웹툰!
매주 화요일 독자들이 우렁이를 찾게 만든 신인 작가의 저력
당과 작가의《우리 집 우렁이는》은 매주 화요일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인기 순정만화이다. 1권에서는 평범한 1인 가구 승하와 평범하지 않은 우렁이 녹조가 처음 만나, 함께 살아가며 서로 맞춰가는 과정을 그린다. 옛날 우렁각시 이야기처럼, 따뜻한 밥상을 차려놓고 동거인을 기다리는 잘생긴 녹조의 모습은 독자의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데 충분하다. 또한 단순히 집안일을 돕는 것만이 아니라, 동거인의 곁에 묵묵히 있어주고 약점을 감싸 안는 녹조는 외로운 현대인에게 큰 위로가 되어준다. 신인 작가의 첫 작품이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는 이유가 이 한 권에 모두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