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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3

송곳 3

  • 최규석
  • |
  • 창비
  • |
  • 2015-05-20 출간
  • |
  • 204페이지
  • |
  • ISBN 978893647266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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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3부(계속) 7

도서소개

최규석 만화 『송곳』제3권. 외국계 대형 마트에서 벌어지는 부당해고에 대항하는 노동조합의 싸움을 쫓는 웹툰. 현실에 굴복하지 못하는 주인공 이수인과 냉철한 조직가 구고신이 대형마트 ‘푸르미’를 배경으로 부당해고지시에 맞서 노조를 만들고 파업까지 이끌어간다.
“한국 만화의 기적”
“별점 10점이 아깝지 않은 만화”
“송곳은 웹툰이 아니라 인생입니다.”
“한장면 한장면이 다 주옥같다!”
★★★★★
폭주하는 한국사회에 튀어나온 다시없을 명작
『송곳』, 단행본 출간

화제의 명작 『송곳』(1~3권, 최규석 지음)이 드디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습지생태보고서』 『대한민국 원주민』 『100도씨』 『울기엔 좀 애매한』 『지금은 없는 이야기』 등으로 한국 만화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해온 최규석 작가의 장편으로 2013년 12월부터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된 작품이다. 외국계 대형 마트에서 벌어지는 부당해고에 대한 대항을 좇는 웹툰 『송곳』은 한국사회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찬사를 받았다. ‘포털에서 이런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한국 만화의 기적이다’라는 등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연재되고 있다. 현실에 굴복하지 못하는 주인공 이수인과 냉철한 조직가 구고신이 대형 마트 ‘푸르미’를 배경으로 등장해 노조를 결성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에 세권의 단행본으로 출간된 분량은 현재까지 연재된 3부까지다. 날카로운 현실인식과 심금을 울리는 명대사, 최규석 특유의 블랙유머까지 담아 “심각하게 재밌는”(만화가 주호민) 작품이 탄생했다.

세상의
걸림돌 같은 존재: 이수인

작품은 지금부터 약 10여년 전으로 돌아가 프랑스계 대형 마트인 ‘푸르미’를 배경으로 부당해고지시를 받은 주인공 이수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수인은 ‘지켜야 할 규율과 해야 할 일이 명확해서’ 직업군인이 되었지만 군대 내의 부조리와 부패를 견디지 못한다.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자신의 신념 때문에 어디서건 입바른 소리를 삼킬 줄 모르고 끝없이 세상과 부딪히고 불화하는 인물로, 우리 주변에서 한명쯤은 찾아볼 수 있는 사람이다. 군대를 떠나 옮긴 외국계 유통회사에서는 세상과 거리를 두고 자신을 지킬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세상은 그를 내버려두지 않는다. 그가 과장을 맡은 신선식품부의 직원들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내보내라는 지시가 떨어진 것이다. ‘세상 어디에서나 걸림돌 같은 존재’인 이수인은 부당해고지시에 ‘그거… 불법입니다’라는 말을 삼키지 못한다.

한평생 세상과 싸워온
생활형 조직가: 구고신

이수인과 함께 작품을 이끌어나가는 또 한명의 ‘사서 고생하는’ 인물은 노동운동가 구고신이다. ‘떼인 임금 받아드림’이 대표문구인 ‘부진노동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는 구고신은 냉철한 조직가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원칙주의자인 이수인과는 다르게 사람들에게 거침없이 다가가고, “남의 일 해주고 돈 받으면 임금이고, 일하는 사람한테는 일하는 사람의 권리가 있는 겁니다!”라며 권리의식을 일깨워주는, 평생을 자신의 신념을 실천하며 살아온 생활형 조직가다. 최규석 작가는 구고신 소장은 취재 중에 만난 여러 조직가들이 모두 합쳐진 인물이라고 말한다. 정의감과 책임감에 짓눌린 이수인의 어깨를 다독이며 “너무 위대해지지 맙시다”라고 말하며 이수인의 뜨거운 머리를 식혀주는 연륜의 활동가다.

인간 대접 받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이수인과 구고신은 전형적인 영웅적 캐릭터가 아니다. 쉼없이 속으로 갈등하면서도 한걸음 앞서나갈 줄 아는, 인간미와 현실감이 넘치는 영웅이다. 이들과 함께 『송곳』에 등장하는 또다른 인물들은 작품에 현실감과 생동감을 더한다. 명문대 출신의 이수인을 시기하는 부장 정민철, 직원들에게 두루 신뢰받는 주임 주강민, 소심하고 비겁한 과장 허경식과 그를 형처럼 믿고 따르다 배신당한 황준철… 일터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입체적인 인물 군상이다. 이들이 좌충우돌하며 불화하고, 때로는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누구나 직장생활에서 느끼는 갈등에 대한 공감까지 얻어낸다. 『송곳』의 인물들은 유달리 반동적이거나 특수한 사람들이 아니다. 오히려 그들은 평소에 조직생활에 충실하고, 회사를 위해 희생하는, ‘노동조합’의 ‘노’자도 들어본 적 없는 소심한 시민들이다. 그들이 미세하게 선동되고 움직이는 과정이 공감을 얻어내는 것이다. 만화평론가 김낙호는 “『송곳』은 불쌍한 양민을 흑기사가 나타나 구하는 이야기도 아니고, 민중이 저절로 각성하여 노동해방을 쟁취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우리들의 일상적인 사회생활 안에서 인간 대접을 받기 위해 싸우는 평범한 사람들을 보여줄 따름”이라고 말한다.

송곳같이 날카롭게
사회의 폐부를 찌르다

무엇보다 『송곳』의 백미는 스스로를 ‘노골리스트’라고 부르는 최규석 특유의 날카로운 현실인식을 담은 대사들이다. “가장 혼자 벌어서 네 식구 그럭저럭 먹고살고 애기들 키우고 하던 그런 시절은 다시 안 와요!”처럼 작금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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