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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의 인생상담

보노보노의 인생상담

  • 이가라시미키오
  • |
  • |
  • 2018-03-20 출간
  • |
  • 320페이지
  • |
  • 145 X 190 mm
  • |
  • ISBN 9791130616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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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보노보노>의 원작자 이가라시 미키오가 쓰고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의 저자 김신회가 옮기다.

<보노보노>는 1986년 출간되어 1988년 고단샤 만화상 수상 후 30년 넘게 연재를 이어가고 있는 네 컷 만화가 원작이다. 2017년 현재 41권까지 출간되는 동안 전 세계를 통틀어 1천만 부가 판매되었으며 1995년 우리나라에 소개된 이후로 한동안 절판되었다가 2017년에 이르러서야 복간되었다. 그 후 2017년 3월 에세이스트 김신회가 쓴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가 2017년 10만 부 넘게 판매된 베스트셀러 에세이가 되면서 <보노보노>는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되었다.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는 김신회가 <보노보노>를 읽고 깨우침을 얻었던 한 문장들을 골라내 자신의 삶과 맞닿은 부분을 부드럽게 풀어낸 에세이로, <보노보노>라는 만화 원작의 깊이 있는 매력을 그대로 독자들에게 전했다. 그 결과 타케쇼보 출판사에 판권이 판매되었고 <보노보노>라는 일본 만화가 한국에서 에세이로 가공되고 그 에세이가 일본에서 출간되어 역수출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2015년 일본에서 출간된 『보노보노의 인생상담』은 2013년 9월부터 12월까지 보노보노 공식 웹사이트 보노넷에서 모집한 고민과 답변을 토대로 집필된 책이다. 『보노보노의 인생상담』의 번역은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를 집필한 김신회가 도맡았다. 대학에서 일본 문학을 전공했을 뿐만 아니라 에세이 집필 당시 한국에 번역되지 않았던 <보노보노>의 원작 만화를 깊이 읽어내어 원작이 가진 울림을 그대로 옮겨낸 김신회는 『보노보노의 인생상담』의 번역 작업에 대한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익숙지도 않은 번역 작업을 덜커덕 하겠다고 나섰지만, 생각보다 어렵고 긴 시간을 요하는 작업량에 여러 번 놀라고 말았다. 하지만 그 시간을 위로해주었던 건 보노보노와 친구들의 보송보송한 마음이었다. 글을 읽는 내내 배시시 미소가 흘렀고 몇 번쯤 껄껄 소리 내 웃었으며, 또 몇 번은 왈칵 눈물을 쏟았다. 그러는 동안 새삼 깨닫게 됐다. ‘아, 이래서 내가 얘들을 좋아하는 거였어.’

김신회와 이가라시 미키오의 인연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봄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가 출간되면서 여름에 이가라시 미키오가 방한했다. 두 저자는 네이버 TV 생중계를 진행하며 2017년 최고의 시청수 BEST 5위를 기록했다. 그 전까지 한 번도 만난 적 없지만 원작자와 에세이스트는 보노보노를 깊이 좋아하고 있다는 공통점으로 순식간에 친해질 수 있었다.

김신회는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를 통해 만난 독자들이 자신에게 질문했던 내용들이 『보노보노의 인생상담』에 담겨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고 밝혔다. “어떻게 하면 자신감이 생길까요?” “혼자 있을 때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더 외로운 이유는 뭘까요?” “일에서 보람이나 즐거움을 찾을 수가 없어요” “솔직해지지 못해요” 등 청춘들의 고민은 국적을 막론하고 같다. 쉰 명의 독자가 털어놓은 고민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조언을 구하기도 하며 보노보노와 숲속 친구들은 나름의 답을 내놓는다. 그 답들은 일곱 살 아이의 말처럼 단순하지만 어쩌면 세상 사는 데 급급해 잊고 살았던 중요한 것들을 다시금 상기하게 해준다.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슬픔에 어쩔 줄 모르는 사람에게 보노보노와 포로리는 이런 조언을 한다.

보노보노: 슬픔에 익숙해지려면, 제대로 슬퍼해야만 해.
포로리: 응, 슬퍼하는 게 싫다고 뭔가를 하면서 그 기분을 달래거나 얼버무리면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슬픔에 익숙해질 수 없어.

장래희망을 찾지 못해 고민이라는 대학생에게 보노보노는 이렇게 답한다.

보노보노: 되고 싶은 게 있는 사람은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을지 고민하겠지만, 되고 싶은 게 없으면 고민 안 해도 되는 거 아닌가. 

결혼은 꼭 해야만 하는 거라는 주변 사람들의 성화에 시달리는 직장인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서 보노보노는 포로리의 누나 도로리를 찾아가 이런 답을 듣는다.

도로리: 만약 결혼을 안 하고 살았더라면, 계속 같은 풍경이 이어졌을 거야. 하지만 결혼하고 나서는 이제껏 보지 못했던 여러 낯선 풍경들을 볼 수 있었어.

『보노보노의 인생상담』 속 질문들은 세상 사는 데 서툴기만 한 어른들의 고민을 그대로 담고 있다.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내밀한 질문이나 아주 사소한 질문까지도 보노보노와 숲속 친구들은 마치 자신의 일처럼 깊게 고민하고 통찰력 있는 답을 내놓는다. 그 대답은 단순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가슴에 와 닿아 스스로 깨닫게 한다. 이 책에 대해 아쿠타가와상을 네 번이나 수상한 일본의 소설가 마츠이 유키코는 이렇게 평했다.

『보노보노의 인생상담』에는 진정한 보노보노와 친구들이 살아 숨 쉽니다. 그리고 괴로운 생각만 하는 우리들에게 이런 인생도 나쁘지 않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살아갈수록 어쩔 수 없는 일이 많아지고 슬픈 일에 마주했을 때마다 어제와는 다른 갈림길에 접어들면서 삶 자체가 가혹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보노보노의 눈을 통해 바라본 세상은 투명하고 순수하다. 고민이 되어서, 털어놓을 데가 없어서, 인생을 상담하고 싶어서, 찾아온 사람들에 대해 이 책은 이런 답을 내놓는다. 이 한마디만으로 충분한 위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사람들만 고민을 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목차


008 캐릭터 소개

010 되고 싶은 걸 어떻게 찾으면 될까요?
016 인생을 땡땡이치고 싶어요.
020 심심할 때, 혼자 즐길 만한 취미가 있을까요?
026 좋은 사람인 양 연기하게 됩니다.
033 어떻게 하면 자신감이 생길까요?
041 혼자 있을 때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더 외로운 이유는 뭘까요?
050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 갑자기 막 외로워지곤 해요.
058 아빠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요.
065 친구를 못 믿겠어요.
069 어떻게 하면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나요?
073 솔직해지지 못해요.
081 고양이 똥 냄새가 심해요.
088 본때를 보여주는 방법 없을까요?
091 취업은 왜 하는 건가요?
095 우주를 생각하면 마음이 술렁대요.
102 안 좋은 생각만 잔뜩 하게 됩니다.
107 어떻게 하면 누군가를 좋아하게 될까요?
115 개복치를 집에서 키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119 일에서 보람이나 즐거움을 찾을 수가 없어요.
125 동성 친구를 좋아하게 됐어요.
131 살 빼는 법을 알려주세요.
138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 못 하겠어요.
148 친구 때문에 짜증 나요.
152 해달이 되고 싶어요.
158 남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데 서툴러요.
161 사는 건 왜 이리도 괴로운 걸까요?
169 어른이 된다는 건 어떤 건가요?
174 즐길 줄 모르는 사람이 돼버렸어요.
179 이것저것 금세 질려버려요.
184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사랑이란 어떤 건가요?
186 입 냄새가 나요.
190 친구 사귀는 법을 모르겠어요.
196 인생이 두 번 있었으면 좋겠어요.
202 의미 있는 일이란 뭔가요?
208 겨울 잘 나는 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215 그 남자를 못 잊겠어요.
219 아내가 24년간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224 엄마랑 사이가 나빠졌어요.
232 사람 사귀는 데 서툴러요.
238 신이 있긴 합니까?
244 딸이 백수랑 사귀기 시작했어요.
248 바보가 되는 법을 가르쳐주세요.
258 도저히 토마토를 못 먹겠어요.
264 두 번 자게 됩니다.
268 결혼은 하는 게 좋을까요?
276 생활이 안 될 정도로 수입이 적어요.
280 남 잘되는 일에 순수하게 기뻐하지 못해요.
286 다크서클이 안 없어져요.
292 걱정이 많은 성격입니다.
299 진정한 ‘나’란 무엇인가요?

308 작가 후기
314 해설

저자소개

저자 : 이가라시 미키오 

 


역자 : 김신회
에세이스트. 대학에서 일어일문학과 상담심리학을 전공했다. 그 덕에 일본 문학 및 문화,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에 관심이 많다. 보노보노가 좋아서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를 썼고 이 책까지 번역하게 되었으니, 어느덧 보노보노를 친구를 넘어 가족처럼 여기며 살고 있다. 보노보노만큼이나 겁 많고, 포로리처럼 고집이 세고, 너부리인 양 자주 직언을 하는 사람. 전반적인 성격은 너부리에 가깝다는 것을 자각하고 가끔 반성하면서 지낸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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