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끌려온 이세계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박복한 남자, 미스미 마코토입니다. 
대체 무슨 영문인지 「세계의 끝」이라는 황야에서 만난 
원래 용이었던 토모에와 원래 거미였던 미오를 종자로 거느리고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나를 「도련님」이라고 부르지만, 
창피하니까 솔직히 말해서 그만둬 줬으면 해……. 
그런 여행 도중, 츠이게라는 도시의 근처에 있는 숲에서 
숲도깨비라는 이름의 기묘한 아인 종족과 마주쳤어. 
왠지 적대심을 숨김없이 드러내길래 일단 내 치트 능력으로 제압해 버렸어. 
그랬더니 그 후에, 그들의 마을로 안내받았지. 
그런데 그 마을에 감도는 분위가 그야말로 심상찮아! 
이거야 좋지 않은 일에 말려들 것 같은 냄새가 진동을 하는군! 
그건 그렇고, 염원하던 상회 개업에 성공했습니다! 
내가 여러 가지로 바빠서 미오에게 가게를 봐 달라고 부탁했지만……. 
과연 제대로 가게를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