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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기젤라

여왕 기젤라

  •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흐
  • |
  • 풀빛
  • |
  • 2007-03-25 출간
  • |
  • 32페이지
  • |
  • 289 X 263 mm
  • |
  • ISBN 9788974749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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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치밀한 구성과 연출이 돋보이는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흐의 새로운 신작!
<브루노를 위한 책> <엘리베이터 여행> <새로운 피노키오>등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해석으로 일러스트와 글 작업을 한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흐가 이번에는 <여왕 기젤라>로 우리에게 찾아왔다. 늘 그랬지만 하이델바흐의 작품에 등장하는 아이의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는 예쁘거나 착한 아이가 아니다. 때론 좋고 싫음이 분명하고 때론 어른보다 더 냉정하고 날카롭고 때론 엉뚱하고 맹랑하기까지 하다. 이번에도 그는 현실 세계와 판타지 세계를 그만의 독특한 연결 고리로 이어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평범하지 않은 여행의 시작, 갑작스런 배의 난파, 이름 모를 섬에 표류, 말하는 동물과의 만남, 그리고 그들과의 복잡 미묘한 생활 등을 재미있고 기발한 일러스트와 함께 우리를 예기치 못한 상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 이야기 속으로
이 책은 여행지에서 아빠가 딸에게 일주일 동안 들려주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아이는 방학 때 아빠랑 단둘이서 일주일 동안 바다로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아빠는 잠들기 전에 아이에게 ‘여왕 기젤라’라는 이야기를 해 준다. 그 이야기 속 이야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젤라라고 하는 어린 소녀가 있었다. 어느 날 기젤라는 여객선을 타고 혼자 세계 여행을 떠나는데, 그만 폭풍이 몰아치는 바람에 배가 가라앉고 만다. 눈을 떴을 때 기젤라는 어느 섬에 닿아 있었다. 그런데 그곳에는 사람 말을 하는 미어캣들이 살고 있는 게 아닌가? 게다가 미어캣들은 기젤라의 말이라면 뭐든지 고분고분 따른다. 집이 필요하다고 하면 뚝딱 집을 세우고, 심심하다고 하면 춤도 추고 노래도 불러 주고, 배가 고프다고 하면 음식도 가져다주고. 심지어 자신을 여왕 폐하라고 부르기까지 한다. 이제 기젤라는 미어캣들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기분마저 든다. 그러던 어느 날 기젤라는 미어캣들에게 화려한 대관식을 준비하라고 하며 미어캣 가죽으로 만든 비키니까지 요구하는데…….

오늘 밤은 이만큼…
벌써요? 아빠 좀만 더요. 전 아직 안 잘래요!
아빠는 매일 밤 이야기가 한창 무르익는 부분에서 감칠맛 나게 오늘 이야기를 끝내 버린다. 오히려 뒷이야기가 궁금한 아이가 참지 못하고 아빠를 붙잡고 늘어진다. 그러나 아빠는 항상 아이에게 아쉬움을 남긴 채 내일 밤을 기약할 뿐이다. 이와 같은 독특한 이야기 속 이야기의 전개 방식은 그림책을 읽어 주는 엄마 아빠에게도 유용한 독서 전략이 될 수 있다. 이 책을 들었다면 아이에게 하루 만에 다 읽어 주지 말고 일주일을 잡아라. 그리고 매일 하룻밤 이야기가 끝나는 부분에서 책을 덮어 버리자. 그러면 아이는 분명 이야기 속 아이와 비슷한 말을 하며 뒷이야기를 궁금해할 것이다. 뿐만 아니면 다음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매일 내일 밤을 손꼽아 기다리지 않을까? 굳이 엄마 아빠가 힘들게 아이 손에 책을 들려 주려 하지 않아도 아이가 먼저 책을 펼칠지도 모르는 일이다.

■ 끝나지 않은 이야기, 영원히 바다를 떠도는 기젤라!
이야기가 끝난 마지막 밤. 한밤중에 잠이 깬 아이는 바다를 바라본다. 그리고 아직도 바다를 떠돌고 있는 기젤라를 보게 되는데……. 아이는 잠결에 헛것을 본 것일까? 어쩌면 끝없는 욕심을 부린 대가로 저주를 받은 기젤라는 아직도 바닷가 어딘가를 떠돌고 있는지도 모른다. 흡사 예수가 처형될 무렵, 형장으로 끌려가면서 물을 좀 달라고 하던 예수의 청을 거절하여 죽지도 못하고 영원히 세계를 떠돌아다녀야만 했던 방황하는 유대인 아하스 페르츠처럼.
기젤라의 모습은 얼핏 오늘날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빗댄 듯도 싶다.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마다 무작정 욕심을 부리거나 떼를 쓰고 보는 이기적인 요즘 아이들. 참고 견디는 인내심이나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절제심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작가는 기젤라를 통해 끝없는 탐욕의 대가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말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어쩌면 그것이 매일 밤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또 다른 진실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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