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치바나 코우시의 세계 멸망을 막기 위한『데이트 어 라이브』제2권. 전학을 온 토카는 클래스메이트인 오리가미와 하루가 멀다 하고 싸워댔다. 그 때마다 두 사람을 말리던 시도는 어느 날, 하교하다 제2의 정령과 만난다. 그녀는 하염없이 내리는 빗속에서, 우산도 쓰지 않고, 왼손에 토끼 모양 인형을 끼운 채, 즐거운 듯이 껑충껑충 뛰다-그대로 넘어졌다. 그녀를 일으켜 세워주려고 하는 기도를 향해 그 소녀는 겁먹은 표정으로 말했다. '아픈 건…싫어요…' 세계에서 부정당하고 ,거절당하고, 살의의 표적이 되더라도, 상대를 상처 입히지 않기 위해 참고 견디는 너두나도 상냥한 정령, 요시노. '도와줘, 코토리. …나는-저 애를 구하고 싶어…!' 세계를 죽이는 소녀를 막기 위해, 데이트해서 나를 좋아하게 만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