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리 테일』제57권. 무적의 알바레스군에 맞서 필사의 각오로 싸우는 FT들…. 하루지온 항구 탈환에 성공하지만 전황은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FT에 사로잡힌 블랑디슈가 의외의 제안을 하는데… 놀랍게도 스프리건 12 최강이라 불리는 어거스트와의 「교섭」을 중재해 주겠다는 것. 열세를 부정할 수 없는 FT는 「거기」에 일말의 희망을 걸어보지만…?! 한편, 북쪽에서는 가질들이 맹활약을 펼쳐 세이버투스와 블루 페가수스를 구해내고, 밀렸던 전선을 회복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곳에 어거스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실력자 아이린, 그리고 사신이란 별명을 가진 블러드맨 등 더 큰 절망이 덮치려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