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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히토미14세방과후때때로탐정

마이다히토미14세방과후때때로탐정

  • 우타노 쇼고
  • |
  • 한스미디어
  • |
  • 2012-05-24 출간
  • |
  • 384페이지
  • |
  • ISBN 978895975408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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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백+적 = 결백
경비원은 봤다!
유령은 선생님
전산남
유괴 폴리리듬
어머니

옮긴이 후기

도서소개

수수께끼에 도전한 열네 살 소녀들! 우타노 쇼고가 선보이는 경쾌한 미스터리 『마이다 히토미 14세, 방과 후 때때로 탐정』. <긴 집의 살인>, <밀실살인게임 2.0> 등 주로 어두운 미스터리를 썼던 작가가 이번에는 밝고 명랑한 본격 추리소설을 지향한다. 열네 살 소녀들의 일상과 그 주위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사건을 그린 「마이다 히토미」 시리즈 두 번째로, 6편의 단편이 담겨 있다. 어느덧 열네 살의 중학교 2학년생이 된 마이다 히토미. 여전히 게임과 댄스를 좋아하고 공부와 아버지는 싫어한다. 그녀는 모금 사기를 반복하는 수상한 여자를 미행하던 중 초등학교 시절의 동급생 다카나시 에미리와 재회한다. 며칠 뒤 미행하던 여자가 시체로 발견되고,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여중생 넷이 뭉치는데….
미스터리계의 팔색조 작가 우타노 쇼고가 새롭게 선보이는
‘마이다 히토미’ 시리즈 제2탄

무한한 상상력을 무기로,
열네 살 소녀가 힘겨운 수수께끼에 도전한다!

어둡고 사악한 계열의 미스터리 ‘밀실살인게임’ 시리즈로 독자들에게 충격을 줬던 우타노 쇼고가 새롭게 론칭한 경쾌하고 발랄한 본격 미스터리로, ‘마이다 히토미’ 시리즈 제2탄.

열한 살의 마이다 히토미가 성장하여 어느덧 열네 살이 되었다. 여전히 게임과 댄스를 좋아하고 공부와 아버지는 싫어한다. 한창 건방질 나이인 중학교 2학년생 마이다 히토미가 초등학교 시절의 동급생인 다카나시 에미리와 재회한 것은, 모금 사기를 반복하는 수상한 여자를 미행하던 중이었다. 며칠 뒤, 그 여자는 시체로 발견된다.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여중생 넷이 뭉쳤다. 과연 그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가?

놀라운 발상과 무한한 상상력으로 어려운 사건에 도전하는 마이다 히토미! 열네 살 소녀들의 일상과 그녀들 주위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사건을 생생하게 그린 이색적인 본격 미스터리 제2탄, 발랄하면서도 상쾌하다!

“굉장해! 끝내준다, 너. 뭐하는 애야?”
“그냥 마이다 히토미랍니다.”

우타노 쇼고는 다양한 주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할 줄 아는 작가다. 그래서 그에겐 ‘추리소설계의 기재’니 ‘스타일리스트’니 하는 별칭이 붙는다. 내보이는 작품마다 스타일을 달리 하는데, 이번 ‘마이다 히토미’ 시리즈 역시 마찬가지다. 전 시리즈라 할 수 있는 ‘밀실살인게임’ 시리즈와 딱 대척적인 지점에 놓인다. 리얼 살인 게임을 벌이는 ‘밀실살인게임’ 시리즈가 어둡고 사악한 계열의 작품군에 속한다면 ‘마이다 히토미’ 시리즈는 밝고 명랑한 본격추리 소설을 지향한다.

전작인 『마이다 히토미 11세, 댄스 때때로 탐정』에선 마이다 히토미의 삼촌이자 형사인 토시미가 사건을 해결하고, 히토미는 그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마이다 히토미 14세, 방과 후 때때로 탐정』에서는 히토미 및 그의 친구들, 즉 개성 넘치는 네 명의 주인공 - 귀한 집 아가씨처럼 예스러운 말투를 쓰는 오리모토 나기사, 겉모습은 꽃다운 소녀지만 투박한 사내아이 말투를 쓰는 하기와라 카린, 비상한 추리능력과 함께 실행력도 겸비한 마이다 히토미, 그 셋에 비하면 아주 정상이지만 개성이 없다고 심각하게 고민하는 이 소설의 화자 다카나시 에미리 - 이 직접 사건에 뛰어들고 문제를 해결한다.
이야기의 소재도 다양해 사회문제 쪽의 소재가 많아졌다. 전작에서도 사금융이나 노숙자 문제, 청소년 비행 같은 소재가 쓰였는데, 이번 편에서는 그 주제를 더욱 확장해 모금 사기나 외국인 노동자 문제, 보이스 피싱 같은 사회적으로 민감한 소재들을 다뤄 더욱 눈에 띈다. 이런 소재들은 우리나라에도 발생하는 문제들이고 또 그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에도 별 차이가 없어서 흥미롭게 다가설 수 있다.

이 소설은 총 6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이야기가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이지만, 그 속에 숨어 있는 한 요소가 다음 이야기에 영향을 미친다. 앞의 이야기에서 나온 인물이 다음 이야기에 나오기도 하고, 해결되었다고 생각한 사건이 뒤집어지기도 한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미스터리 소설이면서 시종 긴장을 늦출 수가 없어 우타노 쇼고만의 매력을 보여준다.

지은이의 말

전작으로부터 3년, 천진난만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의 소녀도 어른의 입구에 들어서며 인생의 고됨과 사회의 부조리함을 알게 됩니다. 이번 작품도 기본은 ‘편안한 미스터리’입니다만, 사건에 대한 히토미의 입장이 미묘하게 바뀌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시간과 함께 변화합니다. 그런 캐릭터 변화를 그려보고 싶어서 쓴 것이 이 시리즈입니다. 다음에 보실 때, 히토미는 열일곱 살이 되어 있겠지요.

옮긴이의 말

저는 이야기의 진행에서 수수께끼 풀이의 비중이 얼마나 큰가로 ‘일상 미스터리’와 ‘본격 미스터리’를 구분하는데, 그 기준으로 보면 마이다 히토미 시리즈는 본격 미스터리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느긋한 분위기의 일상이 진행되는 듯하다가도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수수께끼 풀이의 한복판에 들어와 있고 그 에피소드가 마무리 될 때까지 수수께끼 풀이가 이어지죠. 작가인 우타노 쇼고 씨가 왜 ‘편안한 미스터리’, ‘부드러운 본격’이란 말을 했는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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