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김민재의
지난 시즌 포지션은 랭킹 상위권?
‘축구 천재’ 이강인(PSG)과 ‘괴물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지난시즌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유럽 5대 리그 선수 전체 중 상위권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유럽 5대 리그의 전망을 다루는 〈유럽 풋볼 스카우팅 리포트 2025-26〉에 따르면 이강인은 2선 공격수(공격형 미드필더 & 윙어) 중 전체 37위, 김민재는 센터백 중 전체 6위에 각각 올랐다.
이 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등 5대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 1,500여 명의 기록을 90분 기준으로 환산한 뒤 항목별로 분석하고, 후스코어드닷컴, 풋몹, 소파스코어 등 다양한 사이트의 평점을 종합 계산해 포지션별 랭킹을 매겨 왔다.
이강인은 패스 성공 횟수, 패스 성공률, 패스 받은 횟수에서 전체 2선 공격수 중 상위 1%에 올랐다. 또한, 평균 볼터치(3%), 인터셉트(5%), 페널티 박스 안으로의 패스910%), 슈팅 기회 창출(12%), 크로스 성공(15%) 등에서 모두 5대 리그 최상위권을 마크했다. 가장 인상적인 건 패스 받은 횟수에서 상위 1%였다는 점이다. 로테이션 멤버이기에 출전 시간은 제한되어 있지만, 일단 그라운드에 나서면 동료로부터 큰 신뢰를 받았다는 뜻이다.
김민재는 볼터치, 패스 성공 횟수에서 5대 리그 센터백 중 상위 1%에 들었다. 또한, 패스 성공률(7%), 드리블러 상대 태클 성공률(8%), 인터셉트(12%), 슈팅 횟수(17%) 등에서 5대 리그 상위권을 유지했다. 센터백으로서 강력한 전진 압박 수비 및 민첩한 공격 가담이 돋보였다는 뜻이다. 단지, 부상으로 출전 기회가 불안전했고, 수비에서 몇차례 실수가 있어서 아쉬움을 남긴 건 사실이다. 하지만 적은 출전 기회 속에서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몫은 해줬다는 얘기다.
〈유럽풋볼 스카우팅리포트 2025-26〉에 따르면 라민 야말(2선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센터포워드), 페드리(미드필더), 아시라프 하키미(풀백&윙백), 버질 반데이크(센터백), 조르제 페트로비치(골키퍼) 등이 각 포지션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유럽 5대 리그 팬의 수준을한 단계 높여줄 치열한 디테일과 과감한 분석
5대 리그 96팀의 인포메이션, 지난 시즌 출전선수 3,000여 명의 프로필, 공격 및 수비력 분석, 경기장 소개, 슈팅 및 득점 패턴(오픈플레이, 패스트브레이크, 코너킥, 간접프리킥, 직접프리킥, 페널티킥), 패스 유형(짧은 패스, 긴 패스, 코너킥), 공격 방향(왼쪽, 가운데, 오른쪽), 지난 시즌 포메이션별 승패표 등 클럽의 전력에 관한 한 치열한 과정을 거친 디테일한 데이터가 담겨 있다.
또한, 스타플레이어 800여 명의 스카우팅 리포트가 실려 있다. 슈팅 및 득점 위치, 슈팅 형태, 패스, 인터셉트 등 기본적인 기록과 함께 각 포지션별 필요한 항목에 따라 백분율 랭킹, 시즌 종합 평점이 매겨져 있다. 선수 랭킹은 이 평점을 토대로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선수들 이적 시장에서의 가치와 올 시즌 추정 연봉까지 공개했다.
축구 전문 기자 홍재민의 손흥민 특집 칼럼, 국가대표팀 이야기, 월드컵 소식 등 풍부한 읽을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이강인, 김민재, 야만, 살라의 대형 브로마이드를 부록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