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나들이」, 이번엔 문해력이다!
MBC 아나운서에게 배우는 실생활 필수 문해력
정확한 우리말을 재미있게 알리면서 우리말이 나아갈 길을 열어가고 있는 MBC 티브이 프로그램 「우리말 나들이」. 약 30년간 전 국민의 바른 언어생활 길잡이 역할을 해오며 2005년 한글 발전 유공자 국무총리 표창, 2015·2016·2018·2019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바른방송언어특별상을 수상하면서 그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어휘력·문해력 저하 현상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며 우리말 오염 실태가 점점 심각해지는 현재. 이에 「우리말 나들이」를 만들어가는 MBC 아나운서들이 뜻을 모아 현시대에 유효하고 필요한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앞서 출간된 『우리말 나들이 어휘력 편』이 올바른 어휘 사용이 신뢰와 호감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로 기능하는 점에 주목했다면, 『우리말 나들이 문해력 편』은 실생활에서 쓰는 말과 글의 수준을 근본적으로 향상하고 이를 통해 사회생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필수로 알아두어야 할 정보를 모았다.
‘글피와 금일’의 차이점은? ‘놀래다와 놀래키다’ 중 맞는 표현은?
단어 한 끗 차이가 당신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문해력과 어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어휘를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적절한 어휘를 선택해 쓰임에 맞게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가에 따라 글의 맥락과 내용을 파악하는 수준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우리말 나들이 문해력 편』은 세 가지 주제를 통해 실생활과 맞닿아 있는 어휘와 표현을 엄선해 정확한 뜻과 문맥에 맞는 쓰임을 알려준다.
‘1장 비슷하게 생겼지만 뜻이 달라 헷갈리는 표현’에서는 비슷한 표기나 발음으로 인해 뜻을 헷갈리는 표현들을 선별했다. ‘고역/곤욕/곤혹’, ‘글피/금일’, ‘깨우치다/깨치다’, ‘사뭇/자못’, ‘심난하다/심란하다’, ‘조취/조치’ 등 쓰임을 혼동해 사소한 차이가 오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들을 정리했다. ‘2장 습관처럼 굳어 틀린 줄도 모르고 쓰는 표현’에서는 ‘간지럼 피우다(→간지럼 태우다)’, ‘과반수 이상 찬성(→과반수가 찬성)’, ‘이 자리를 빌어(→이 자리를 빌려)’, ‘초죽음이 되다(→초주검이 되다)’ 등 왜 틀린지조차 모른 채 당연하게 쓰이는 잘못된 표현을 바로잡아 독자들이 말과 글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안내했다. ‘3장 문해력과 문장력을 동시에 높여주는 표현’에서는 수해로 ‘초토화’될 수 없다는 것, ‘연패’는 이기는 것도 지는 것도 맞다는 것 등을 예로 들어 문맥에 따른 이해도와 문장력을 높일 수 있는 표현들을 소개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친구와의 메시지, SNS 포스팅, 신문 기사 등 일상생활뿐 아니라 업무 메신저, 이메일 등 직장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소통 매체를 활용해 구체적인 상황과 예문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사회생활 업무력과 경쟁력까지 높이려면 우리말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밖에도 생활밀착형 풍성한 예문과 OX 문제, 나의 문해력 수준을 점검해볼 수 있는 ‘문해력 평가 시험’까지 실속 있게 담았다.
공신력+전문성+실용성+활용도까지!
수준 높은 언어생활의 시작과 끝
“『우리말 나들이 문해력 편: 단어 한 끗 차이로 글의 수준이 달라지는』을 통해 여러분이 한 단계 더 세련되고 정확한 언어생활을 하며, 나아가 사회적 신뢰를 쌓고 성공으로 가까이 가는 데 힘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_ ‘여는 글’ 중에서
공신력과 전문성, 신뢰도는 물론 실용성과 활용도까지 갖춘 『우리말 나들이 문해력 편』은 다양한 구성으로 이해의 폭을 한층 넓혔다. 가볍고 쉽고 재미있게 익히고, 내 생활에 바로 적용해보는 배움의 즐거움까지 겸비한 책이다.
단어의 정확한 뜻을 몰라 엉뚱한 답변을 하거나 대화가 단절된 경험, 문장의 의미를 잘못 이해해 실수한 기억, 분명 알고는 있는데 막상 글로 설명하려니 적절한 표현이 떠오르지 않아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펼쳐보자. 단어 한 끗 차이로 내가 쓰는 말과 글의 수준이 달라지는 마법을 경험하게 해줄 단 한 권의 문해력 실전서, 바로 『우리말 나들이 문해력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