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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집

아이들의 집

  • 정보라
  • |
  • 열림원
  • |
  • 2025-05-25 출간
  • |
  • 276페이지
  • |
  • 128 X 188mm
  • |
  • ISBN 9791170403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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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2022 부커상 최종 후보
★ 2023 한국인 최초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
★ 2024 《타임》 선정 올해의 책
★ 2025 필립 K. 딕상 최종 후보


듀나 소설가·연상호 영화감독·천선란 소설가 추천!

아이의 양육과 돌봄을 사이에 두고
가정과 국가, 그 책임의 경계를 예리하게 파고드는
‘정보라표’ 미스터리 스릴러

위로와 연대의 공간, 아이들의 집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들며 사회적 관계와 개인의 내면을 깊고 내밀하게 탐구해 온 정보라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아이들의 집』이 독자를 찾아왔다. 아이의 양육과 돌봄을 사이에 두고 가정과 국가, 그 책임의 경계에서 절묘하게 얽힌 인물들의 갈등과 해결 그리고 회복과 치유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양육의 의미"를 짚어 내고자 한다.
모든 아이에게 언제나 갈 곳이 있는 사회, 언제나 지낼 집이 있고 언제나 반갑게 맞이해 주고 돌봐 주는 존재들이 있는 사회. 가정이라는 폐쇄된 울타리 안에서 아이의 목숨과 미래를 온전히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사회. 그리하여 언젠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찾아올 때까지 마음 놓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 정보라는 이러한 상상 속에서 만들어 낸 ‘아이들의 집’을 통해 “행복하거나 행복하지 않은 모든 아이들, 살아남아 어른이 된 사람들, 살아남지 못한 사람들에게 위로와 연대”를 전하고자 한다.

“사람이 제일 무서워. 귀신은 불쌍하지.”
어느 날 공공임대 주택에서 끔찍한 아동학대 사건이 벌어진다. 주거환경관리과 소속 조사관인 ‘무정형’은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건물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에 마음 한쪽이 무겁기만 하다. 설상가상으로 사건 이후 건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건물을 떠도는 기이한 존재를 마주하고, 친모의 손에 처참하게 살해당한 아이의 죽음을 차마 외면할 수 없게 된다. 국립보육시설 ‘아이들의 집’에서 일하는 양육교사들 역시 살해당한 아이의 죽음에 대해 큰 충격을 받고. 아이가 마지막까지 머물렀던 곳이 바로 ‘아이들의 집’이었기 때문. 양육교사 ‘정사각형’은 친구이자 조사관 ‘무정형’과 함께 아이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한편, 해외 입양인 ‘표’와 ‘관’은 자신들의 입양과 관련해 모종의 음모가 숨어 있다는 것을 눈치 챈다. 이를 조사하기 위해 자신들의 모국을 찾은 둘은 부모가 멀쩡히 살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에 의해 해외로 빼돌리듯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목차

0. 알
1. 병원 가는 날
1_1. 섬의 집
2. 그 집
3. 아기
4. 점검
5. 가루
6. 입양인
7. 엘리베이터 귀신
7_1. 기다리는 집
8. 다리
9. 전기 165
10. 나타나다
11.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12. 질문
13. 사연 있는 집
14. 장례
15. 솜털
16. 신원
16_1. 아기의 집
17. 청소
18. 아이들의 집
작가의 말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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