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리학자 김범준 교수 추천 ★
★ 생물학자 김응빈 교수 추천 ★
★ 과학커뮤니케이터 항성 번역 ★
“복잡한 과학 개념들을 쿠키를 굽는 친숙한 과정 속에 절묘하게 녹여낸, 놀랍도록 창의적인 과학 교양서입니다. 밀가루, 설탕, 베이킹소다, 초콜릿 칩 같은 음식 재료들이 핵융합, 원자 구조, 양자역학, 진화 같은 과학의 핵심 원리들과 연결되면서, 하나의 요리 레시피처럼 읽힙니다. 하지만 이 책이 진짜 특별한 이유는 흥미로운 비유에 머무르지 않고 과학의 핵심을 정확하고 깊이 있게 짚어낸다는 점입니다. 항성의 맛깔스러운 번역으로 과학의 정밀함, 유쾌한 유머, 주방에서의 생생한 감각이 한데 어우러져 ‘과학은 어려운 것’이라는 편견을 깨주는, 선물 같은 책입니다.”
─김응빈,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교수 · 유튜브 ‘응생물학’ 운영자
우유와 쿠키로 알아보는 ‘양자역학’, 바닐라로 알아보는 ‘카오스’,
버터와 베이킹 대회로 알아보는 ‘진화’, 달걀로 알아보는 ‘유전학’,
과자의 색으로 알아보는 ‘외계 행성’, 초콜릿으로 알아보는 ‘빅뱅’, …
과학커뮤니케이터 항성이 전하는
과학의 16가지 기본 재료들!
과학자들의 말마따나 과학이 어디에나 있다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사물이나 경험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이 책은 우리가 디저트 가게나 빵집에서 자주 접하는 쿠키나 빵, 그리고 그것들을 굽고 만들어 가는 친숙한 과정에서 과학을 발견한다. 예를 들어, 공중에서 회전하는 밀가루 반죽과 그것에 담긴 글루텐으로 전자기력과 중력을 알아보고, 특정한 규칙에 따라 쿠키를 포장하거나 배열하는 방식으로 기본 입자 중 하나인 쿼크와 그것의 맛깔(flavor), 또는 유전자의 염기 서열이 아미노산을 부호화하는 방법을 들여다보고, 쿠키 재료들을 제아무리 섞거나 뒤집어도 처음으로 되돌아가지 않는 현상으로는 엔트로피를 짚어보거나 더 나아가 양자역학의 무작위성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우리의 일상이 안정적으로 흘러가는지를 탐구한다. 한편 인기 없는 쿠키들이 점점 사라지고 그조차도 고객들의 취향이 변함에 따라 달라지는 현상을 두고는 변이, 복제, 선택이라는 진화의 기본 원리들을 요약하고, 냉장고 없이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노하우를 통해 전도, 대류, 복사라는 열의 전달 원리와 열역학의 기본 법칙들을 알아보고, 굽기에 따라 달라지는 쿠키의 색들로는 아주 멀리 떨어진 외계 행성이라도 어떻게 그것의 구성 성분을 알아낼 수 있는지를 파헤치고, 오븐 속에서 쿠키 반죽이 빠르게 팽창하는 모습을 관찰하며 우주의 기원으로까지 나아간다.
“과학을 알기 위해 망원경과 현미경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우주 어디서나 똑같은 과학은 우리 주변의 일상에서도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맛있는 쿠키에도 온갖 과학이 담겨 있지요. 이 책은 레시피를 따라 재료를 반죽해 오븐에서 구워 내는 쿠키로 과학을 알려줍니다. 밀가루의 글루텐 성분으로 우주의 암흑 물질을, 초콜릿 칩 쿠키로는 원자 구조와 우주의 팽창을 설명합니다. 생명의 진화는 레시피를 조금씩 바꾸면서 가장 맛있는 쿠키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비유해 알려주지요. 쿠키 한 조각에도, 오븐 속에도, 온 우주가 담겨 있습니다.”
─김범준,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 유튜브 ‘범준에 물리다’ 진행자
『우주를 만드는 16가지 방법』은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과 국립과천과학관 기상연구사를 역임하고 현재 EBS 〈취미는 과학〉과 130만 구독자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진행자를 맡고 있는 항성(강성주)이 점점 늘어나는 대중 과학 문해력의 필요성을 절감해 직접 발견하고 번역한 책으로서, 과학이 가까이하기에는 너무 어렵고 멀다고 느끼는 청소년은 물론 성인 독자에게도 친절하면서도 정확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