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안 오른다면,
감으로 풀고 있다!
3개월 만에 3등급 급상승한 태도 리셋 학습법
1등급의 태도로 리셋할 때 가장 주목해야 하는 사실은 ‘시험 국어와 일상 국어가 다르다’는 것이다.
우리가 평상시에 사용하는 언어는 선명하지 못합니다. 대부분 대충 말합니다. 내가 뜻하는 바가 정확히 무엇인지 육하원칙에 따라 설명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저쪽에 가서 이것 좀 빨리 가지고 와봐.” 여기서 ‘저쪽’은 대체 어디일까요? ‘이것’은 또 무엇일까요? ‘빨리’는 1분 이내를 뜻할까요, 3분 이내를 뜻할까요? 맞습니다. 삶으로서의 언어는 원래 감(感)입니다. _p.11
수험생 수십만 명이 치르는 시험은 모두 다 같은 답을 고를 수 있도록 분명하고 확실한 판단 근거를 둔다. 따라서 본격 입시 레이스에 들어선 순간부터는 시험 국어로 스위치를 전환해야 하는데, 초등에서 중등으로 넘어올 때 이 훈련이 되지 않은 경우가 상당수다. “이 문제 정답이 왜 3번이야.”라고 물을 때 “그냥 3번 같았어요.”라고 답한다면, 아이의 공부 태도를 의심해야 한다. 감으로 풀면 시험 당일 컨디션에 따라 맞는 날도 있고 틀리는 날도 있을 텐데, 이렇게 국어 점수가 들쭉날쭉하면 선지 난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고3 때 여지없이 등급이 푹 꺾이고 만다. 보통 초등 고학년부터 공부 잘하는 옆집 아이를 따라 무작정 논술 학원에 보내거나 비문학 문제집을 풀리는데, 선행 학습 진도를 따라가기 급급하고 학원 숙제에 치이다 보면 아이에게는 문제를 건성으로 읽는 태도, 문제를 풀자마자 정답부터 확인하는 태도, 오답을 깊게 생각하지 않는 태도가 쌓인다. 이 시기에 잘못된 공부 태도를 바로잡지 않으면 성적은 물론이고 공부 자신감까지 흔들리게 된다. 이 책의 1부에 국어 공부를 대하는 올바른 태도가 무엇인지, 국어 공부 입문기/성장기/도약기에 바로잡아야 할 태도는 무엇인지 짚어두었다. ‘시험 국어’를 대하는 ‘태도’만 바꿔도 만년 3~4등급에서 벗어나 단숨에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
“지금 바로잡지 않으면 반드시 무너집니다!”
1등급을 완성하는 1등급의 태도
나만 알고 싶은 내신‧수행‧수능 국어 학습 로드맵
이 책의 2부에서는 1등급의 태도를 바탕으로 한 문제 풀이법 등 실전 국어 전략을 살펴본다. 감이 아닌 정확한 근거로 독해하는 방법, 자기객관화 데이터로 실수를 줄이는 법, 고난도 문제를 위한 메타인지 훈련, 변별력 문제도 두렵지 않은 기출 문제 회독법, 내신 1등급 필승 공부법, 서‧논술형 문제와 수행평가를 위한 글쓰기 전략까지, 내신‧수행‧수능 고득점을 완성하는 로드맵을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1등급과 3등급을 가르는 결정적 태도는 조급해하지 않는 것이다. 저자는 아이보다 부모가 점수에 연연하지 않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보통의 부모는 “모르면 찍어서라도 풀어!” 다그치지만 결국 1등급을 해내는 아이는 다르다. 그들에게는 판단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답을 선택하지 않을 용기가 있다. 3모, 6모, 9모 등 모든 모의고사는 그저 실험일 뿐이다. 오직 수능만이 실전이다. 실험의 장에서는 실패도 경험의 일부고 그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으니 자신감도 끌어올릴 수 있다. 이처럼 1등급의 태도를 갖추면 수능 날까지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입시 공부를 대하는 좋은 태도는 대학 입학 후 자기만의 인생을 계획하는 능동적 태도로 이어진다. 성적을 바꾸고 싶다면 행동부터, 행동을 바꾸고 싶다면 태도부터 바꿔야 한다. 태도가 바뀌면 삶이 바뀐다. 내 아이도 달라질 수 있다.
문제를 감으로만 풀었는데 이제는 선지를 하나하나 보기 시작합니다. 중학교 첫 기말시험도 98점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공부 태도가 달라진 것은 전부 엄태욱 선생님 덕분이에요. ―신평중학교 1학년 강은우
8~9등급의 노베이스에서 1~2등급의 태도를 가진 학생이 됐습니다. 그럴싸한 ‘느낌’으로 풀던 문학 지문을 정확히 인물, 사건, 배경을 근거로 판단해 풀게 됐고, 지문을 끝까지 읽을 때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태도 또한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문영여자고등학교 2학년 이나윤
단순히 문제 하나를 푸는 방법이 아닌, 국어라는 과목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배운 것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수업을 듣기 전에는 확신 없이 감으로 푸는 편이었는데 수업을 들으며 문제가 의미하는 바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내 약점을 파악하는 태도를 가지려 노력하면서 점점 국어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양천고등학교 2학년 신요한
고3 3월 모의고사 70점으로 3등급 끝자락이었는데 수능에서 92점으로 1등급 받았습니다! 선생님 수업을 들으러 갈 때는 항상 기대가 됐어요. 성적이 오르는 것은 기본이고 학생들이 계속 삶을 꿈꾸고 계획할 수 있게 해주셨거든요. 선생님의 가르침은 앞으로도 제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성균관대학교 1학년 안예원
고1 겨울방학 동안 수업을 듣고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점프했습니다. 이후 내신까지 1등급을 만들어냈고 수능도 1등급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태도만 바꿨을 뿐인데 놀랍게도 정말 성적이 올라갑니다! ―이화여자대학교 1학년 이다연
처음 무작정 고등학교 모의고사를 풀었을 때는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를 다 풀지도 못했고 4등급에 머물러 있는 국어 초보였지만 3년간 선생님의 방법론을 토대로 공부한 결과 고등학교 3년 내내 내신 성적 1등급을 유지하고 국어 수능 성적 백분율 상위 1퍼센트라는 결과까지 얻었습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국어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국어 1등급은 절대적 능력이 아니라 국어를 바라보는 내게 달려 있습니다. 어떤 문제를 만나든 내 태도가 준비돼 있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될 거예요. ―서울대학교 3학년 김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