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언어, 아이의 언어가 부딪히는 초등 시기,
아이의 발달과 초등 시기의 특징을 이해하면 보이는 대화법의 본질
엄마가 다정한 언어로 아이를 대할 때, 아이는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행동이 달라진다. 여기서 말하는 다정함이란 단순히 아이의 모든 행동을 긍정하거나 칭찬하라는 뜻이 아니다. 때로는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면서도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는 정확한 언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초등 시기 아이들의 발달 특징과 사고작용의 방식, 학습 및 관계의 특성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초등 아이의 행동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힘내! 넌 할 수 있어!”와 같은 막연한 응원 대신 구체적인 방법과 장소, 시간 등을 알려 줘야 한다, 아이에게 지나치게 공감해 줄 경우 감정에 함몰될 수 있기 때문에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는 선에서만 그쳐야 한다는 등 초등 아이의 특징을 바탕으로 어떻게 알려 주고 말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현직교사가 알려주는 초등생활 밀착
아이를 상처 주지 않고 변화시키는 대화법
그렇다면 어떻게 말해 줘야 할까? 이를 고민하는 엄마를 위해 17년간 3,000여 명의 아이들을 상담해 온 교육전문가이자 현직교사인 김선호 쌤이 아이의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내는 대화법을 제시한다. 특히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을 못해 끙끙대는 아이, 늘 남의 눈치를 보며 자신감이 없는 아이, 숙제는 왜 해야 하는 거냐는 아이 등 초등 시기에 겪는 대표 문제 행동과 고민 68가지를 엄선해 상황별 구체적인 말하기 방법을 알려 준다. 아이에게 상처 주지 않으면서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부모의 잘못된 말 사례와 비교하여 올바른 표현법을 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