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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읽기

정원 읽기

  • 김지윤
  • |
  • 온다프레스
  • |
  • 2025-03-19 출간
  • |
  • 256페이지
  • |
  • 128 X 188mm
  • |
  • ISBN 979119896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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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누구나 정원을 가질 권리가 있다

영국의 크고 작은 정원, 개개인의 집에 달린 뜰을 두루 살피면서 작가는 한국의 정원 문화를 돌아본다. 주위에서 정원을 찾기 어렵고 마당 있는 집을 누리는 것은 언감생심인 한국에서 정원은 어쩌면 소수만 누리는 배타적인 공간으로 여겨지는지도 모른다. 이에 작가는 정원의 크고 작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각자가 자연과 어떻게 교감하는가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정원 일이라는 가장 능동적인 활동 외에도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거나, 가만 앉아 바람에 흔들리는 풀잎의 소리를 듣는 것 모두 자연과의 교감이다. 모종삽이 아닌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가까이 사진을 찍는 것조차 말이다.”(27면)
런던의 폭등하는 집값 탓에 작은 집을 빌려 지내면서 작가는 해가 드는 창에 아보카도를 비롯한 작은 식물들을 심는다. 언젠가는 나만의 정원을 갖겠다는 희망을 품고 마을의 가든센터를 들러 다양한 식물을 보고 그 향을 맡으며, 마을 사람들과 함께 꾸미는 커뮤니티 정원을 둘러보며 작가는 어느 도시에서나 그 도시의 사람들이 각자 품고 있는 정원의 풍경이 만들어질 수 있음을 깨닫는다.
불모지를 토대로 아름다운 공간을 창조해낸 베스 샤토의 정원에서 작가는 ‘자연에게서 배우는 자세’를 발견한다. 일상의 공간을 정원으로 만드는 것은 그저 그곳을 여러 가짓수의 식물로 채운다고 이뤄지지 않는다. 자연의 요소 하나하나에 맞는 환경과 방식을 찾아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가 어느새 그 공간을 다채로운 꽃과 풀, 흙과 나무의 공간으로 만든다.
정원을 조성하는 현장에서 작가가 맞닥뜨리는 뜻밖의 사건과 사고는 이 책을 읽으면서 얻을 수 있는 ‘정원가 실전 지침’이기도 하다. 정원 현장에서 만난 인연들이 ‘좋은 정원’이라는 일념하에 다 같이 애쓰는 일들을 경험하면서, 작가는 영국 정원 문화의 저력이 어디에서 기인하는가를 깨닫는다. 영국 정원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첫 직장을 구하고 또 다른 곳으로 이직하는 이야기는 정원가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쏠쏠한 조언이다.
글 곳곳에서 드러나는 작가의 섬세하고 차분한 손길을 따라 여러 식물들을 공부하는 것 또한 이 책의 묘미다. 우리는 작가의 조곤조곤한 말투를 들으며 내가 지금 빗속 우비를 입고 자갈을 고르는 상상에 빠지게 된다. 이 땅에 더 어울리는 식물을 고르기 위한 작가의 분투, 식물의 자연스러운 습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작가의 겸양이 밴 글을 읽으며 우리는 어느새 그와 똑같은 명찰을 달고 런던 어느 정원에서 호미로 땅을 고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리틀칼리지의 학생

정원과 공원
작은 평화 한 조각: 졸업 전시
자연을 배우는 사람: 베스 샤토 가든
런던 비밀정원의 봉사자: 첼시 피직 가든
첫 번째 인터뷰: 구직

2장 런던의 정원 디자이너

마음을 나누는 협업: 나무 농원
클로이의 정원: 정원 설계의 재료
디자이너의 역할: 설계와 현장 1
감리자의 역할: 설계와 현장 2
영국가든디자이너협회 컨퍼런스
즐거움을 위한 정원: 장식과 양식
에밀리 되기: 조율하는 디자이너

3장 손바닥만 한 정원이라도

네모난 나무: 트렌텀 가든
내 뱃속 어딘가의 강낭콩: 플라워쇼
평화의 충전: 피크닉과 딸기와 사람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일: 스코그스키르코가르덴
너무 작은 정원은 없다
모두를 위한 정원: 위즐리 정원
두 번째: 인터뷰 이직
런던의 크리스마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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