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선물하기 도서 1위
* 50주 연속 베스트셀러 작가의 신작 에세이
* 2025년 상반기 기대작, 16만 팔로워가 기다린 책
“가장 좋은 것을 나에게 주고 싶다”
누구보다 행복했으면 하는 당신에게, 그리고 나에게 반드시 선물해야 하는 책
눈을 감고 머릿속으로 ‘좋은 것만 주고 싶은 사람’을 떠올려보자. 첫 번째로 생각나는 건 아마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이의 이름일 것이다. 배우자, 아이, 친구, 부모님… 얼마쯤 순서대로 나열해봤다면, 되돌아보자. 나 자신은 이 중 몇 번째였는지.
우리는 좋은 것 앞에서 종종 나의 존재를 지워버리곤 한다. 행복도 미래의 어느 날에 얻을 수 있으리라 믿으며 끝없이 미룬다. 인생이란 원래 어쩔 수 없이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는 일, 외면하고 싶지만 매일 얼굴을 마주 봐야 하는 사람들, 신경 끄고 싶지만 신경 써야 하는 일로 가득한 거라는 생각 때문일까. 행복해지려고 이렇게나 열심이면서도, 정작 오늘의 내 기분도 모르는 채 하루하루 밀린 숙제를 해치우듯 흘려보내곤 한다.
『좋은 것만, 오직 좋은 것만』의 저자 최대호는 지난 10년간 글을 써오며 얻은 행복의 진실을 총정리하겠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써냈다고 고백한다. 그는 지금 흔들리고 있는 모든 이에게 곁에 ‘좋은 것’을 두라고 조언한다. 그가 제시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이미 곁에서 반짝이고 있는 것들을 눈치채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어젯밤 벗어둔 코트 주머니 속 따스한 단어들로 채워진 쪽지, 코끝에 처음 닿는 봄의 냄새처럼 사소하지만 선명한 일상의 조각들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 책에는 이러한 순간을 포착해내는 저자만의 방법이 가득 담겨 있다.
“널 대하는 온도가 한결같은 사람을 만나
좋을 때만 뜨거워지고
기분 나쁘면 싸늘해지는 그런 사람 말고”
여전히 서투르고 어색한 당신을 위한 ‘좋은 것’ 안내서
저자가 한 대학교에 강연자로 초청받았을 때의 이야기다. 설레는 마음으로 연단에 올랐는데, 앞줄에 앉은 학생들이 보란 듯이 잠을 청했다. 강연이 모두 끝난 뒤 진행자가 오늘 이 학교의 행사가 어땠는지 후기를 부탁한다고 하자, 저자는 고민 끝에 ‘앞에 앉으신 분들이 어쩔 수 없이 조는 것도 아니고 대놓고 주무시는 모습에 강연자로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라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저자는 이때 말하면서도 ‘아뿔싸!’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그냥 내가 한번 참고 말 걸 그랬나?’ ‘이런 식으로 이야기한 게 최선의 방법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남학생이 다가와 ‘남들에게 잘 보이려고만 하지 않고 소신 있게 이야기하는 모습에 더 팬이 되었다’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저자는 이날 새로운 사실을 배웠다고 고백한다. 너무 포장하지 않아도 솔직한 나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모두에게 잘 보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자꾸만 나에게 무례하게 구는 사람들을 참아낸다. 심지어 그런 사람에게까지 잘해주려고 노력한다. ‘내가 참으면 그만’ ‘좋은 게 좋은 거니까’라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평온하고 따뜻한 나날을 보내고 싶다면, 이제 내 곁에는 ‘좋은 것’만 남겨야 할 때다. 저자는 누가 나에 관해 오해하더라도 내버려두라고 덧붙인다. 나에 관한 오해는 가끔 나와는 상관없이 생기고, 애초에 오해가 생기지 않는 사이는 나 자신뿐이니까. 이 책은 이처럼 내 곁에 좋은 것만 남기고 싶은 이들에게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나를 아껴주는 사람을 만나고,
나에게 항상 잘하고 있다고 응원하는 사람에게만 시간을 쓸 것.
나의 행복이 가장 중요한 거니까, 다른 것들을 우선시하지 말 것.
남을 이해하려는 에너지를 나를 위해서 쓰자.
“작은 일은 작은 감정으로,
사소한 불행 하나가 나의 우주를 흔들지 않도록”
더도 덜도 말고, 일단 딱 오늘 하루만 무탈하게 지내는 법
행복과 불행의 황금비율은 어느 정도일까? 얼마만큼의 행복이 있어야 만족스러운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마 대부분 10:1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답할 것이다. 그보다 더 압도적인 차이를 원할지도 모른다. 열 번 행복하다가도 한 번 힘들면 마음이 무너지고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게 보통이니까. 그러나 심리학에서는 긍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의 황금비율이 1.6:1이라고 말한다. 즉, 좋은 생각을 두 번 했다면 한 번 정도는 부정적인 생각이 떠올라도 대단히 잘못한 건 아니라는 것.
『좋은 것만, 오직 좋은 것만』의 저자 최대호 작가는 행복해지고 싶은 모든 이에게 바로 이 점에 주목하라고 당부한다. 지금 우리 모습만 봐도 이미 황금비율 정도로는 살아가고 있으니, 스스로 칭찬해주어도 괜찮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연습은 내게 없는 것보다 주어진 좋은 것을 자주 보려는 태도다.
행복이 내게 오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말자. 행복은 내가 찾으려고만 한다면, 어디에나 존재한다. 『좋은 것만, 오직 좋은 것만』을 다 읽고 난 뒤에는 알게 될 것이다. 일단 시도했다면 결과가 무엇이든 티끌이라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오늘 놓친 버스는 내일 더 멋진 바퀴를 달고 다시 올지도 모른다는 것을. 걱정과 자책으로 나를 괴롭히던 퇴근길, 하늘 위에는 언제나 옅은 자주색의 아름다운 노을이 내 어깨를 토닥여주고 있다는 것을. 내가 올려다보기만 하면 그 위로를 온전히 마주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그러니 괜찮다. 오늘 하루가 어땠든 상관없다. 일단 어두운 밤이 됐고 따끈한 이불 덮고 누웠으니까. 그렇게 행복의 조각을 차곡히 모아가는 방법을 이 책에서 얻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