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장을 주도할 퍼스트 그룹에 들어가라
경영자가 AI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기업의 생사가 갈린다
“AI 시대가 시작되었다.”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기술고문
AI 경영에 필요한 기술, 데이터, 자원, 인재를 충분하게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경영자는 많지 않다. 대부분 아직 준비물을 다 마련하지 못했다며 결핍을 호소한다. AI 경영을 도입하기 위해 결핍을 해소하는 노력은 중요하다. 하지만 저자는 결핍 해소에 앞서 경영자에게 묻는다. “우리는 어떤 기업이 되고 싶은가?” 먼저 이 질문에 경영자는 경영자의 관점에서 답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1부에서는 AI 경영의 전체 모습을 조감하면서 세부적인 특징을 설명한다. 경영자는 먼저 〈AI 경영 기반 평가〉에 답을 하고, 무엇이 부족한지 확인한다. AI 도입을 계획하는 경영자가 느끼는 어려움은 거의 비슷하다. 기술, 데이터, 컴퓨팅, 인재 결핍을 호소한다. 네 가지 결핍을 충족하는 방법은 하나가 아니다. 1부에서는 이결핍들을 어떤 방법으로 충족해야 AI 경영에 가장 유리한지를 다룬다. 또한, AI 경영을 도입하기 위한 과제를 정의하고, 각 과제에 해법이 될 만한 대안을 발굴한다. 아이디어를 확산하기 위해 경영자는 하나의 질문에 여러 개의 대안을 생각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2부에서는 AI 경영으로 어떻게 성과를 내야 하는지, 그에 필요한 요소는 무엇인지 설명한다. 기업마다 구체적인 전략은 다르지만, AI 경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한 공통적인 요소는 있다. 2부에서 경영자는 〈AI 경영 성과 평가〉에 답을 하면서, 먼저 무엇을 채워야 하는지 확인한다. AI 경영을 시작하려는 경영자는 AI로 인해 산업구조가 어떻게 변하는지 살핀 다음, 미래를 상상해야 한다. 기업이 미래에 어떻게 변해야 하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버릴지, 미래의 협력자와 경쟁자는 누구인지 순차적으로 상상한다. 상상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조건을 바꾸어가며 마음에 들 때까지 상상을 계속한다. 상상이 구체적일수록 실현의 가능성도 커진다. 그 다음, 상상을 기업의 비전으로 간결하게 표현한다. 비전이 명확해야 기업이 해야 할 노력과 하지 말아야 할 낭비를 구분할 수 있다. AI 경영은 경영자의 상상에서 출발해서 미래를 향한 험하고 긴 여정을 시작한다. AI 경영으로 기업과 고객이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다면 경영자는 기업 생존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AI 경영을 도입한 뒤에는 AI 경영의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 이때, 성과는 구체적인 매출 증가나 원가 절감처럼 눈에 보이는 형태로 드러나야 한다. 성과를 빠르게 만들기 위해서는 지식재산 패키지를 활용해야 한다. 특허나 표준처럼 외부에 공개된 내용만이 아니라, 유스 케이스나 기술 로드맵처럼 기업 내부에서 고유하게 사용하는 내용을 묶어서 지식재산 패키지를 만든다.
어느 기업의 경영자든 AI는 피할 수 없는 과제다. 급변하는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유지하려면 퍼스트 그룹에 들어가야 한다. 명시적이든 암묵적이든 ‘AI 퍼스트 그룹’에 들어가야만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앞에 서 있는 경영자는 책 《AI 매니지먼트》를 통해 AI를 활용하여 고객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는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