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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거일 생명 예찬

복거일 생명 예찬

  • 복거일
  • |
  • 살림
  • |
  • 2016-06-03 출간
  • |
  • 228페이지
  • |
  • ISBN 978895223413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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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생명의 안팎을 살피는 복거일의 과학적 성찰, 애써 숨기고 있는 투병에의 인고. 항암 치료 대신 집필 선택한 우리 시대의 진정한 르네상스인 복거일. 그가 들려주는 삶과 죽음에 관한 과학적 성찰! 생명을 예찬하는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과학 에세이. “혼신의 힘을 기울이기보다 여유롭게 죽음을 맞고 싶다.” 우리 시대의 르네상스인 복거일이 항암 치료 대신 선택한 치유, 글쓰기 소설가, 시인, 사회평론가로 활동하는 우리 시대의 르네상스인 복거일. 그는 2014년 초, 세상에 깜짝 놀랄 뉴스를 발표했다. 첫 번째는 2년 반 전에 간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항암 치료를 거부했다는 소식이었다. 암세포가 전이되어 치료받기엔 늦은 상태였다고 그는 자신의 상태를 짤막하게 전했다. 그리고 암에 걸린 소설가들이 항암 치료를 받느라 글을 쓰지 못하다가 세상을 뜨는 경우를 종종 보아 왔기 때문에, 자신은 글을 쓰고 싶어서 항암 치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작가에게 ‘삶’은 최선을 다해 생명을 이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다가올 날을 기다리면서 최선을 다해 자신의 업을 완성해나가는 것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는 덤덤하게 자신의 삶에 충실히 글을 써나갔고, 현재도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 그로부터 세월이 2년 더 흘렀다. 그 사이 작가는 항암 치료를 마다하며 과학소설 『역사 속의 나그네』와 『한가로운 걱정들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내의 하루』를 완성했다. 작품이 발표될 때마다 죽음 앞에서 마무리한 인생의 필작(必作)이 쏟아져나오고 있다고 세상이 기뻐했다. 의학에서 ‘말기 암’은 암이 퍼져서 현재의 치료법으로 완치를 기대할 수 없고, 잔여 생명이 3~6개월 남은 상태를 말한다. 복거일의 말기 암은 어떻게 된 것일까? 정말 ‘치유로써의 글쓰기’가 그에게 통한 것은 아닐까. 작가가 암 진단을 받은 지는 4년이 지났다. 일흔이 된 후에도 여전히 왕성한 필력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생명 과학’에서 영감을 얻어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과학 에세이, 『복거일 생명 예찬』을 출간했다. 생명에 대한 경외심과 과학 지식을 빌어 담은 성찰, 그리고 죽음을 기다리는 한 인간으로서의 덤덤한 고독이 가슴을 울린다. 과학 지식으로 삶과 죽음을 성찰하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깊이 살피기 어려운 세상이다. 먹고 사는 일이 바쁘고 성취를

목차

서문_자연이라는 경외감 인터뷰_삶과 죽음의 문제, 과학적 지식으로 살핀다 아무것도 확실치 않다, 확실한 봄 말고는 나를 깨트려다오, 위대한 바람이여 은빛 비 내릴 때 아름다움은 진리다 사랑과 필요가 하나인 곳 수선화들과 춤을 모든 사랑의 발길은 애틋함의 로마로 통하고 당신은 루브르 박물관이다 흙담 안팎에 호박 심고 작년에 왔던 각설이 얼굴들과 거리들을 내게 주시오 석탄 부대 성운을 넘는 용감한 선장을 이 책에 실린 조이스 진의 그림들

저자소개

저자 : 복거일 저자 복거일은 소설가, 시인, 사회평론가로 활동하는 우리 시대의 르네상스인, 복거일. 1946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다.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았지만 작가는 항암 치료를 거부했다. 그 대신 선택한 치유법은 글쓰기다. 소설 두 편을 세상에 발표한 뒤 생명에 주목했다. 하나의 생명이 탄생하여 소멸하기까지의 복잡한 원리를 들여다보며 삶을 성찰한 글을 엮어 『복거일 생명 예찬』을 펴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비명(碑銘)을 찾아서』 『역사 속의 나그네』, 시집 『五丈原의 가을』, 사회평론집 『현실과 지향』 『진단과 처방』 『쓸모없는 지식을 찾아서』, 산문집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죽음 앞에서』 『소수를 위한 변명』 『국제어 시대의 민족어』 『영어를 공용어로 삼자』 등이 있으며, 그 외 『복거일의 세계환상소설사전』을 펴냈다. 그림 : 조이스 진 그린이 조이스 진은 연세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14년 봄에 첫 전시회를 가졌고 「동아일보」에 ‘세상의 발견’이란 제목으로 그림과 글을 연재했다. 『그라운드 제로』 『서정적 풍경 1,2』 『삶을 견딜 만하게 만드는 것들』 등의 책에 삽화를 그렸다. 연극 「아, 나의 조국」의 미술을 담당했다.

도서소개

『복거일 생명 예찬』은 현대인의 영원한 화두인 ‘행복’을 조명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삶의 괴로움에 대해 사람이 세상과 자신을 깊이 인식하게 되면서 부수적으로 나온 현상이라고 정의한다. 괴로움에서 완전히 벗어나려 애쓰면 오히려 그 노력이 자칫 삶을 해칠 수도 있다는 당부도 잊지 않는다. 그리고 행복의 본질을 깊이 알려면 삶의 궁극적 목표와 행복 사이의 관계에 대해 살펴야 함을 강조한다. 인간을 생태계의 유기체 중 하나의 존재로 두고, 유기체의 관점에서 삶, 행복, 죽음을 정의한다. 하나의 종(種)을 이어가는 역할이 모든 생명체의 궁극적 행복임을 과학 지식을 통해 차분히 알려주면서, 생존과 생식에 관련한 진화와 유전자뿐 아니라, 지구과학, 물리, 천문학 등의 순수 과학 분야의 상식을 꺼내어 지식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이 책의 독자들이 인간의 삶을 새롭게 들여다보도록 이끄는 안목을 키워준다. 시기심, 아름다움, 화장, 재물, 법, 애국심, 정의감 등 사회적?문화적 현상까지도 과학적으로 아우른다. 덧붙여 인간 생명의 본질을 탐구하는 문학 작품과 감상을 덧붙여 독자들의 마음에 뭉근한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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