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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자서전

죽음의 자서전

  • 김혜순
  • |
  • 문학실험실
  • |
  • 2016-05-24 출간
  • |
  • 160페이지
  • |
  • ISBN 979119562271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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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문학의 독보적인 아이콘, 김혜순 시인의 미발표 신작 시, 문학실험실에서 시집으로 묶어 2015년, 김혜순 시인은 지하철역에서 갑자기 몸이 무너지며 쓰러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녀는 매 순간 온몸이 전기에 감전되는 것 같은 고통 속에서 병원을 찾았으나, 메르스 사태로 병원을 옮겨 다니는 이중의 고통 속에 놓이게 된다. 세월호의 참상, 그리고 계속되는 사회적 죽음들 속에서, 그녀의 고통은 육체에서 벗어나, 어떤 시적인 상태로 급격하게 전이되면서, 말 그대로, 미친 듯이 49편의 죽음의 시들을 써내려갔다. 바로 그 결과물이 여기, 이 멀쩡한 문명 세상에 균열을 불러오며, 문학적으로는 고통 없이는 읽을 수 없는 지독한 시편으로 묶였다. 49편 중 대부분이 한 번도 세상에 나온 적 없는 미발표 신작 시로, 이 시집은 그 자체로 ‘살아서 죽은 자’의 49제의 기록이라 할 것이다. 내 안의 죽음을 정면으로 응시, 죽음을 이토록 처절하게 다룬 우리 문학은 없었다. 끔찍한 살처분의 현장을 문명 내부의 문제로, 나아가 우리 자신의 문제로 승화해 문학적으로 앓아 낸, 『피어라 돼지』(문학과지성사)가 ‘죽음’의 문명 속에서 희생되는 타자(대상)의 처절한 죽음을 문제 삼는다면, 이 시집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주체인 내 속에 살아 움직이는 죽음을 정면으로 응시한다. 이를 두고 문학평론가 조재룡은 다음과 같이 분석한다. “이 시집은 ‘지금-여기를 떠도는 죽음의 외투를 입은 채, 공동체의 유령이 되어… 망각에 저항하고자 기억에 수시로 구멍을 내며… 보이지 않는 보임을, 그 순간의 광휘를, 달아나는 울음과 새어 나오는 비명을 담아낸 목소리의 기록’으로 읽어야 한다.” 타인의 죽음을 어두운 밀실로 밀어 넣고는 애써 밀봉하려는 사회, 조재룡은 계속해 다음과 같이 이 시집의 의미를 분석한다. “우리 사회의 한복판에 당도한 죽음의 시간 속에서, 죽음의 살점들, 죽음의 아우성을 매만지는 지금-여기, 죽어야 할 수 있는 말이, 죽으려 하는 문장이, 망자-산 자의 구분을 취하하는 문자가, 너-나의 말, 사자死者가 된 여인의 절규가, 공동체의 폭력과 공동체의 신음이, 너-나의 참혹이, 세계를 노크하고, 검은 문을 열어 우리 곁에 사死-생生의 목소리를 피워낼 것이다.” 문학실험실이 준비한 [틂-창작문고] 시리즈의 첫 번째 책 김혜순 시인의 『죽음의 자서전』은 2015년 한국문학의 질

목차

출근-하루 달력-이틀 사진-사흘 물에 기대요-나흘 백야-닷새 간 다음에-엿새 티베트-이레 고아-여드레 매일 매일 내일-아흐레 동명이인-열흘 나비-열하루 월식-열이틀 돌치마-열사흘 둥우리-열나흘 죽음의 축지법-열닷새 나체-열엿새 묘혈-열이레 검은 망사 장갑-열여드레 겨울의 미소-열아흐레 그 섬에 가고 싶다-스무날 냄새-스무하루 서울, 사자의 서-스무이틀 공기의 부족-스무사흘 부검-스무나흘 나날-스무닷새 죽음의 엄마-스무엿새 아 에 이 오 우-스무이레 이미-스무여드레 저녁메뉴-스무아흐레 선물-서른날 딸꾹질-서른하루 거짓말-서른이틀 포르말린 강가에서-서른사흘 우글우글 죽음-서른나흘 하관-서른닷새 아님-서른엿새 자장가-서른이레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든 까마귀-서른여드레 고드름 안경-서른아흐레 이렇게 아픈 환각-마흔날 푸른 터럭-마흔 하루 이름-마흔이틀 면상-마흔사흘 인형-마흔나흘 황천-마흔닷새 질식-마흔엿새 심장의 유배-마흔이레 달 가면-마흔여드레 마요-마흔아흐레 시인의 말 感 / ‘죽음’이 쓰는 자서전_조재룡

저자소개

저자 김혜순 1979년 계간 문학과지성』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여, 『또 다른 별에서』부터 『피어라 돼지』에 이르는 11권의 시집과 시산문집 『않아는 이렇게 말했다』, 시론집 『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을 펴냈다. 김수영문학상·현대시작품상·소월시문학상·올해의문학상·미당문학상·대산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 목록 * 시집 『또 다른 별에서』, 문학과지성사, 1981 『아버지가 세운 허수아비』, 문학과지성사, 1985 『어느 별의 지옥』, 청하, 1988 [신판: 문학동네, 1997] 『우리들의 음화』, 문학과지성사, 1990 『나의 우파니샤드, 서울』, 문학과지성사, 1994 『불쌍한 사랑 기계』, 문학과지성사, 1997 『달력 공장 공장장님 보세요』, 문학과지성사, 2001 『한 잔의 붉은 거울』, 문학과지성사, 2004 『당신의 첫』, 문학과지성사, 2008 『슬픔치약 거울크림』, 문학과지성사, 2011 『피어라 돼지』, 문학과지성사, 2016 * 시산문집 『않아는 이렇게 말했다』, 문학동네, 2016 * 시론집 『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 문학동네, 2002

도서소개

2015년, 김혜순 시인은 지하철역에서 갑자기 몸이 무너지며 쓰러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삼차신경통’이라는, 뇌 신경계의 문제로 그녀는 매 순간 온몸이 전기에 감전되는 것 같은 고통 속에서 병원을 찾았으나, 메르스 사태로 병원을 옮겨 다니는 이중의 고통 속에 놓이게 된다. 세월호의 참상, 그리고 계속되는 사회적 죽음들 속에서, 그녀의 고통은 육체에서 벗어나, 어떤 시적인 상태로 급격하게 전이되면서, 말 그대로, 미친 듯이 49편의 죽음의 시들을 써내려갔다. 바로 그 결과물이 여기, 이 멀쩡한 문명 세상에 균열을 불러오며, 문학적으로는 고통 없이는 읽을 수 없는 지독한 시편으로 묶였다. 49편 중 대부분이 한 번도 세상에 나온 적 없는 미발표 신작 시로, 이 시집은 그 자체로 ‘살아서 죽은 자’의 49제의 기록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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