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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쉽고 편하게 쓰자 (연구자의 황금같은 시간을 아껴주는 도구 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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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쉽고 편하게 쓰자 (연구자의 황금같은 시간을 아껴주는 도구 3판)

  • 김지형 , 손명호, 문준희
  • |
  • 대한의학서적
  • |
  • 2014-02-12 출간
  • |
  • 519페이지
  • |
  • 190 X 255 X 25 mm
  • |
  • ISBN 9791155900161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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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목차

Section 01 Zotero: 추천 서지 프로그램
Chapter 01 Zotero 입문
Chapter 02 Zotero 활용
Chapter 03 Zotero 응용

Section 02 유용한 도구들
Chapter 01 MS 워드
Chapter 02 MS 파워포인트
Chapter 03 MS 엑셀
Chapter 04 논문 검색
Chapter 05 연구 계획을 위한 도구
Chapter 06 인터넷을 이용한 공동 연구
Chapter 07 안전하고 편리한 자료 저장
Chapter 08 그림 파일 작업 도구
Chapter 09 발표 도구
Chapter 10 그 밖의 도구
Chapter 11 영어-연구자의 또 다른 날개

도서소개

제2판과 마찬가지로 3판에서도 시간이 흐르며 생긴 변화를 반영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연구자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내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2판에서 아쉽게 누락된 부분을 반영하다 보니 분량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백과사전처럼 활용하거나 대학원 과정이나 레지던트 시작 무렵 한 번 읽어 보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이런 내용이 있구나!’ 기억해 두었다가 필요한 틈틈이 들춰 보시기를 권합니다. 3판 머리말

초판에 이어 지난 2판에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2판과 마찬가지로 3판에서도 시간이 흐르며 생긴 변화를 반영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연구자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내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2판에서 아쉽게 누락된 부분을 반영하다 보니 분량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책 두께만 보고 독자들이 놀라지는 않을까 우려됩니다.

이 책이 모든 연구자에게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백과사전처럼 활용하거나 대학원 과정이나 레지던트 시작 무렵 한 번 읽어 보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이런 내용이 있구나!’ 기억해 두었다가 필요한 틈틈이 들춰 보시기를 권합니다.

그사이 컴퓨터 프로그램과 Zotero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가장 크게 변한 것은 Endnote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Pubmed에서 수집이 편해져서, 마치 Zotero 같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 유료냐 무료냐의 차이가 있겠습니다. Endnote 강사님들은 Endnote 검색 기능보다는 Pubmed검색식을 활용해 수집할 것을, 여러 개 라이브러리를 만들기보다는 한 라이브러리 아래 여러 라이브러리를 만들도록 권하는데, 이를 좇으면 Zotero와 거의 비슷해지게 됩니다.

국내 상황도 조금 달라졌습니다. 국내 의학도서관에서 거의 Endnote를 써 왔습니다만, 비용 문제로 둘을 동시에 쓰거나 Refwork로 바꾼 곳이 몇 있다고 합니다. 매년 부담하는 비용을 생각하면 당연히 Zotero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세부 기능은 배워야겠지만 기본 기능은 마치 인터넷을 쓰듯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Zotero와 더불어 연구자들에게 유용한 MS 오피스 3종에 대한 설명을 실었습니다. 엑셀의 그래프 그리기 기능은 다소 복잡한 관계로 『연구자를 위한 그래프 그리기』라는 책에 따로 자세히 소개하고 이 책에서는 제외했습니다.

초판 집필 당시 Empas의 파일 박스가, 2판 때는 Paran의 웹하드가 없어지더니, 이번 3판을 쓰던 무렵에는 Paran 서비스 자체가 없어졌습니다. 허나 Skype 화면 보여 주기 기능이 없어지면서 원격 강의를 위한 팀뷰어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졌고, MS SkyDrive는 저장 공간을 줄이는 대신 기능이 대폭 향상돼 폴더 단위 공유에서 파일 단위 공유가 가능해짐과 더불어 파일 단위 URL을 만들어 주는 등, 다른 무료 웹하드와 비슷해졌습니다. 그사이 Naver는 SkyDrive나 Google처럼 오피스 기본 프로그램을 갖추었습니다. Dropbox나 Sugarsync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생긴 이래 토종 웹브라우저의 기능, 속도, 용량이 충분해져 더 이상 외국 것을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그래도 외국과의 공동 연구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을 위해 Dropbox 정도는 사용하는 것이 좋겠지요.

이 책을 마친 지금 저는 매우 뿌듯한 기분에 취해 있습니다. 하지만 신나게 소개한 프로그램 중 제가 만든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압니다. 사용 설명서를 아무리 잘 만들어도 프로그램 개발자보다 잘 알 수는 없습니다. 프로그램 제작자들에게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아담이 남긴 업적(?)이라면 피조물에게 이름을 지어준 것입니다. 동식물을 만든 것에 비하면 턱없이 단순하지만 그래도 이름을 짓는 일은 지능과 통찰력, 예술적 감각과 유머가 결합된 창조적인 작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지금 연구에 몰두해 있는 여러분이 하는 일이 아담이 했던 그 일, 즉 관찰하고 규정하고 이름 붙이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지 않습니까? 누구에게 보여 주기 위함도 상을 타기 위함도 아닌 창조자가 처음에 하라고 하셨던 온갖 작품들의 오묘함과 조화로움을 관찰하고 즐거워하는 모든 연구자들의 작업에 이 책이 부족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4년 2월 필자를 대표해

김 지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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