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의 절반 시간 동안 생리를 하고, 임신과 출산이라는 대변혁을 겪고, 폐경기엔 남성에 비해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어야 하는 여성의 자궁은 일찍 피로하다.
자궁은 단순히 생식기관의 하나가 아니다. 자궁은 다른 말로 혈실(血室)이라 불릴 정도로, 전신의 혈액순환 면에서 큰 축을 담당하는 곳이다. 또한 자궁은 마음의 문제와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장기이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특히 스트레스에 민감하고, 쉽게 풀어내지도 못하는 게 현실. 이 마음 상함은 특히 자궁을 약하게 만든다.
우리의 자궁은 특별한 보살핌이 필요하다.
자궁을 둘러싼 골반 주위 환경을 살펴야 하고,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된 기혈의 정체도 풀어야 하며, 그 외 자궁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다른 문제도 살펴야 한다.
자궁근종, 난소종양, 난임, 유산, 갱년기증후군, 성기능저하 등 문제의 원인을 몸과 마음의 유기적 문제에서부터 접근해야 한다.
금환이라는 특별한 도구로 근육을 풀고, 경락을 자극하고, 기혈 림프를 순환시키면서 궁테라피를 하다 보면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