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와 다양한 테크닉에 주목하는 독자를 위한 교재
[12주 완성 클래식기타 Viva! 클래식기타 중급] 교재는 다양한 왼손 테크닉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교재이다. 왼손 테크닉 중에서도 저자가 매우 중요시하는 바레(세하)를 배우게 되며 그 외에도 음 길이 유지법, 옥타브 운지, 하모닉스 등 클래식기타 연주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주법들을 배우게 된다. 또한 슬러, 글리산도, 트릴 등 맛깔나는 연주에 빠지지 않는 테크닉들을 배워나가 중급 과정을 마친 뒤에는 연주할 수 있는 곡의 폭을 크게 넓힐 수 있다.
연습곡은 카르카시와 소르, 타레가의 다양한 연습곡들로 이뤄져 있다. 여기에 [Love Story]나 [Romanze] 등 유명한 곡들도 추가되어 기본 연습과 흥미로운 연주 두 가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깔끔한 구성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책의 중간 중간에는 저자만의 [손가락 운동법], [바레 연습 쉽게 하는 방법] 등 쉽게 얻을 수 없는 노하우를 실었다. 또한 음악 동영상 강의 전문 사이트 도약닷컴에서 대부분의 연습곡을 직접 녹음한 예제 mp3 파일을 제공하고 있으니 이용하면 더욱 학습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이다.
바레를 잡을 수 없으면 클래식 기타를 연주한다고 말 할 수 없다!
책 중에 나오는 저자의 머리말을 잠시 인용하자면 클래식 기타 연주곡의 100곡 중 80~90곡 정도는 바레를 사용하는 곡이라고 한다. 따라서 바레를 잡을 수 있는지 여부를 가지고 연주자의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중요한 주법을 바로 중급 단계에서 배우게 된다. 어떻게 보면 ‘진짜 클래식 기타 연주의 시작’인 셈이다. 이 외에도 옥타브 운지, 음 길이 유지하는 법, 하모닉스 등 다양한 연주곡에 수도 없이 나오는 테크닉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물론 위 주법 외에도 슬러, 글리산도, 트릴 등 화려한 연주에 필수적인 다양한 꾸밈음도 다루고 있다. 흔히 멋진 클래식기타 연주를 봤을 때 ‘기교가 화려하다, 멋지다’고 생각되는 주법들이 대부분 중급 교재에 담겨있다고 보면 된다.
또한 책 중간 중간에는 저자가 제공하는 다양한 연습 팁이 담겨 있다. 수많은 제자를 양성하며 저자가 느낀 것은 ‘연습에도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그 동안의 모든 경험을 끌어 모아연습을 좀 더 효율적으로 쉽게 하는 노하우를 수록해 놓았으니 놓치지 말고 따라해 보자. [바레 연습 쉽게 하는 방법]과 [손가락 운동법]은 평소 열심히 연습하는 독자에게 시간적 효율과 큰 성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